문학 | [밴쿠버문학] 갑진 정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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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차드 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14 02:31 조회2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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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양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갑진의 새날
붉은 태양은
힘차게 솟아 올랐다
가슴마다 벅차게 하는
희망도 가득 채웠다
늦은 깨달음
큰 울림으로
소박한 생의 지표를 세우고
미련스럽게 살아온 삶
귀밝이술 한잔에
후회를 달래며
대보름 밤
불의 축제에
소원을 주렁주렁 엮어 빌었다
계묘에 못다한 정
살 같은 세월에 미련의 우표 붙이어
추억으로 보내고
새해의 꿈 가득한 노래로
새날을
힘차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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