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라이프 트렌드] 달콤하고 짭조름한 베이컨 스테이크가 입맛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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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6 14:55 조회2,0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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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추천한 송년 홈파티 메뉴
연말 홈파티,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빌려 보는 건 어떨까. 파티를 한층 돋보이게 해줄 특별한 메뉴와 ‘꿀팁’을 각 분야 전문가에게 들었다.
육류 베이컨 스테이크와 소시지 바비큐
존 마크 스티븐슨(존쿡 델리미트 육가공 마이스터)
스타터로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베이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짭짤한 베이컨에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뿌려 구우면 ‘단짠’ 메뉴로 입맛을 돋우기 좋다. 고기의 식감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두께 1㎝ 이상의 컨츄리 베이컨을 사용할 것.
메인 메뉴로는 소시지 바비큐가 제격이다. 시판 소시지를 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사워크라우트와 구운 채소를 곁들여 내면 메인 메뉴로 손색없는 소시지 바비큐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소시지는 칼집을 내지 않고 프라이팬에 1㎝ 정도 물을 붓고 소시지를 데치듯 익히다 물이 모두 증발하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 워터 프라잉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하몽·살라미·프로슈토 등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조육으로 근사한 와인 안주를 완성할 수 있다. 하몽은 그리시니(길고 가느다란 모양으로 구운이탈리아 빵)에 감고 꼬치에 살라미, 코파(이탈리아 소시지), 올리브, 프레시 모차렐라를 순서대로 꽂은 뒤 견과류·치즈·과일 등과 접시에 담아내면 낸다.
주류 치즈와 맥주 페어링
최준호(국제공인맥주전문가·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강사)
연말 홈파티엔 ‘치맥’이 찰떡궁합이다. ‘치킨+맥주’가 아닌 ‘치즈+맥주’의 조합이다. 유럽이나 미국의 수제맥주 펍에서는 이미 치즈 플레이트 메뉴가 필수로 자리 잡았다. 맥주의 탄산이 치즈의 맛과 기름기를 입안에서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맥주에 어울리는 치즈 종류를 알아두면 ‘치맥’ 플레이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국산 맥주 대부분은 라거 중에서도 쓴맛이 덜하고 연한 ‘페일 라거’에 속한다. 탄산이 풍부해 청량한 느낌을 주는 페일 라거는 숙성 기간이 길지 않아 고소한 반경성 치즈류가 잘 어울린다. 치즈를 먹기 좋게 썰어 견과류와 함께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빛깔이 밝고 맛이 쓴 에일 맥주는 카망베르처럼 진한 버터향을 풍기는 흰 곰팡이 연성 치즈류와 잘 맞는다. 치즈를 바게트 빵에 올리고 사과나 포도를 올리면 핑거 푸드로 손색없다. 부드러운 바이젠(밀맥주)은 순하고 깔끔한 리코타·마스카포네·모차렐라 같은 생치즈류와 궁합이 맞는다.
디저트&티 따뜻한 홍차와 화려한 티웨어
김영아(티 소믈리에·부티끄살롱 대표)
겨울철에는 성질이 찬 녹차·백차보다 따뜻한 홍차나 흑차(보이차)를 추천한다. 생강이나 계피, 메이플·바닐라향 등 따뜻한 느낌의 재료가 섞인 차가 추운 계절에 잘 어울린다. ‘리쉬티 바닐라 민트 차이’ ‘리쉬티 탠저린 진저’ ‘크리스틴 다트너 몬트리올’ ‘베티나르디 카라멜 리시모’ ‘아마드 시나몬 헤이즈’ 등이다.
티백으로 우려 마실 땐 티백 트레이를 준비해 보자. 티백을 찻잔에 계속 두면 떫은맛이 날 수 있다. 적절히 우려낸 티백을 트레이에 따로 두면 차의 종류에 따라 2~5회 뜨거운 물을 리필해 마실 수 있다. 찻잎으로 우려내는 경우라면 동일한 용량의 티포트 2개를 준비한다. 하나의 티포트에서 차를 우려낸 뒤 다른 티포트에 옮겨 찻잎을 거르고 담아내면 차의 농도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 여럿이 함께하는 경우라면 2단 트레이, 케이크 트레이 등을 추가한다. 차와 함께 쿠키·스콘·마카롱·다과 등을 담아내고 레드벨벳이나 뷔슈드노엘 케이크를 곁들이면 크리스마스와 잘 어우러지는 화려한 티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존쿡 델리미트·구르메F&B·로얄코펜하겐 제공
[출처: 중앙일보] [라이프 트렌드] 달콤하고 짭조름한 베이컨 스테이크가 입맛 돋운다
연말 홈파티,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빌려 보는 건 어떨까. 파티를 한층 돋보이게 해줄 특별한 메뉴와 ‘꿀팁’을 각 분야 전문가에게 들었다.
육류 베이컨 스테이크와 소시지 바비큐
존 마크 스티븐슨(존쿡 델리미트 육가공 마이스터)
메인 메뉴로는 소시지 바비큐가 제격이다. 시판 소시지를 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사워크라우트와 구운 채소를 곁들여 내면 메인 메뉴로 손색없는 소시지 바비큐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소시지는 칼집을 내지 않고 프라이팬에 1㎝ 정도 물을 붓고 소시지를 데치듯 익히다 물이 모두 증발하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 워터 프라잉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하몽·살라미·프로슈토 등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조육으로 근사한 와인 안주를 완성할 수 있다. 하몽은 그리시니(길고 가느다란 모양으로 구운이탈리아 빵)에 감고 꼬치에 살라미, 코파(이탈리아 소시지), 올리브, 프레시 모차렐라를 순서대로 꽂은 뒤 견과류·치즈·과일 등과 접시에 담아내면 낸다.
주류 치즈와 맥주 페어링
최준호(국제공인맥주전문가·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강사)
국산 맥주 대부분은 라거 중에서도 쓴맛이 덜하고 연한 ‘페일 라거’에 속한다. 탄산이 풍부해 청량한 느낌을 주는 페일 라거는 숙성 기간이 길지 않아 고소한 반경성 치즈류가 잘 어울린다. 치즈를 먹기 좋게 썰어 견과류와 함께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빛깔이 밝고 맛이 쓴 에일 맥주는 카망베르처럼 진한 버터향을 풍기는 흰 곰팡이 연성 치즈류와 잘 맞는다. 치즈를 바게트 빵에 올리고 사과나 포도를 올리면 핑거 푸드로 손색없다. 부드러운 바이젠(밀맥주)은 순하고 깔끔한 리코타·마스카포네·모차렐라 같은 생치즈류와 궁합이 맞는다.
디저트&티 따뜻한 홍차와 화려한 티웨어
김영아(티 소믈리에·부티끄살롱 대표)
티백으로 우려 마실 땐 티백 트레이를 준비해 보자. 티백을 찻잔에 계속 두면 떫은맛이 날 수 있다. 적절히 우려낸 티백을 트레이에 따로 두면 차의 종류에 따라 2~5회 뜨거운 물을 리필해 마실 수 있다. 찻잎으로 우려내는 경우라면 동일한 용량의 티포트 2개를 준비한다. 하나의 티포트에서 차를 우려낸 뒤 다른 티포트에 옮겨 찻잎을 거르고 담아내면 차의 농도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 여럿이 함께하는 경우라면 2단 트레이, 케이크 트레이 등을 추가한다. 차와 함께 쿠키·스콘·마카롱·다과 등을 담아내고 레드벨벳이나 뷔슈드노엘 케이크를 곁들이면 크리스마스와 잘 어우러지는 화려한 티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존쿡 델리미트·구르메F&B·로얄코펜하겐 제공
[출처: 중앙일보] [라이프 트렌드] 달콤하고 짭조름한 베이컨 스테이크가 입맛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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