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밴쿠버문학] 나는 네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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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마스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17 10:59 조회2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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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김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스스로
반복하는 사무를 쉽게 하겠다며
컴퓨터를 만들고
고된 노동을 하기 싫다고
로봇을 만들더니
끝내 추론하는 것도 거추장스러워
인공지능을 만든, 너
모두다
사물에 맡겨버려
그들이 주인공이 된지도 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가 주인이라 착각하지만
손에 쥔 건 텅 빈 허울뿐인
오만함의 끝판왕인, 너
담차게
만물의 영장이라 으스대며 꿈꾸는
네 신세계가
대체 무얼 위해
어디로
치닫고 있는지
두려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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