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로이킴·박유천 이어 '승리 숲'까지…중국팬들이 '승리나무' 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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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24 01:00 조회1,9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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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숲'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도성근린공원에 조성돼 있으며 해당 숲에는 팻말과 '승리나무' 표식이 설치돼 있다. '승리 숲'은 네이버 지도 등에서 검색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해당 숲의 팻말 철거 등과 관련된 민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자금 횡령과 성접대·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당 숲은 승리의 26번째 생일인 지난 2015년 12월 12일 한 중국 팬클럽 주도하에 조성됐다. 팬클럽 측은 강남구의 협조로 500여만 원을 들여 산수유, 영산홍 등 200여 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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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숲' 현판·우체통 철거…'최종훈 곰 조형물'도 철거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달터근린공원에 있는 '로이킴 숲'은 지난 201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로이킴이 우승하자 팬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숲 근처 정자에는 '로이킴 숲' 현판과 'TO 로이킴'이라고 적힌 빨간 우체통, '가수 로이킴 숲' 푯말 등이 함께 설치됐다.
그러나 로이킴과 최종훈 등이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사건에 연루되자 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고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로이킴 숲의 현판과 우체통을 철거했다.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앞 K스타 로드에 있던 '최종훈 곰 조형물'도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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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
그러나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철거 목소리가 커졌다. 인근 중고등학교,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이 벚꽃길 철거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벚꽃길을 조성한 봉사단체 측과 계양구청은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당분간 지켜본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23일 국과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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