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더이상 아재들의 술 아니다, 10년만에 '힙'해진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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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4-04 03:00 조회2,5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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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02/33e8d6dd-2c3d-44f3-8c00-cc15aabbb6c0.jpg)
지난해 '곰표 맥주'로 인기를 끈 대한제분은 오는 4일 '표문 막걸리'를 출시한다. 사진 곰표
'곰표' 거꾸로 한 '표문 막걸리' 출시
편의점 CU는 나훈아의 유행곡 테스형의 이름을 딴 '테스형 막걸리'를 출시했다. 사진 BGF리테일
와인과 양주가 주를 이루는 호텔에도 막걸리가 등장했다.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한국의 로컬 술’을 주제로 ‘취향의 발견’이라는 패키지를 이달부터 선보인다. 객실 내에서 치킨과 복순도가의 ‘손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MZ세대 비중 3년 만에 두 배 증가
서울장수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막걸리 페트병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서울장수
아울러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막걸리의 연령별 매출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결과, 2018년 20대의 비중은 3.5%에서 올해 6.3%로 증가했고 30대 역시 5.4%에서 9.3%로 늘었다. 막걸리 시장에서 MZ 세대의 비중이 두 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알코올 도수 낮추고, 페트병 디자인 바꿔
서울장수는 지난해 막걸리의 상징인 녹색 페트병을 투명병으로 바꾸고 굿즈 판매에 나섰다. 사진 서울장수
국내 막걸리 시장 1위인 서울장수는 지난해 막걸리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녹색 페트병을 투명 병으로 바꿨다. 제품 라벨에도 10일이라는 짧은 유통 기한을 강조하기 위해 ‘십장생(10일 장수 생고집)’이라는 문구를 넣어 재미를 살렸다.
이마트는 지난해 지평주조와 함께 '지평 이랑이랑'이라는 스파클링 막걸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샴페인 못지않은 강한 탄산감으로 출시 2주 만에 5만병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막걸리 산업에도 등장한 구독·당일 배송 서비스
배상면주가는 주류 판매 플랫폼 '혼술닷컴'을 통해 정기구독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 배상면주가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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