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예정원] 조그만 틈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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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09 10:56 조회4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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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수평으로
때로는 수직으로
단오에 널 뛰듯이 태우는 고독의 밤
자기장
변주곡으로 줄을 타는 오로라
그 별이 거기 있어
눈 코 귀 얼려가며
달려간 얼음호수 성곽 위 은하들이
장엄히
산화하면서 길잡이가 되어준다
내 삶의 저물 녘도
저처럼 화사할까
우주와 지구 안의 조그만 틈 사이로
점과 선
아름다워라 내 사랑의 은하여!
이상목 / 캐나다 한국문협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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