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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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09 10:55 조회1,0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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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행성에서 온 손님의 불시착일까
찾아낼수 없는 기억들을
큰 바다도 육지도 의심스러워했다
미증유의 긴 시간
그 헛된 소문은 모래밭에
짧은 구토를 하고
썰물따라 뒷걸음쳐 갔어
그리고 날이 밝더라
황금빛 뚱뚱한 절망과
위대한 부활
나의 숨은 눈보라 세상으로
새처럼 날아오르고
또한 그리워했어
저 다가오는 먼빛을 안는 것을
안아내는 것을
김태영 /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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