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산책] 옷걸이 > 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학

문학 | [문학가 산책] 옷걸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27 15:22 조회368회 댓글0건

본문

삶의 무게를 겹겹이 걸고 
선 채로 금빛 꿈을 꾸어보는 
앙상한 나목, 
저 빈한한 생의 고단함이여 

어제 하루의 절망을 받아 걸고 
희망 한 가슴 밤새 
안 주머니에 슬며시 밀어 넣고는 

고행의 길 찾아 
미명의 어둠 속에 오오래 붙박이고 섰는 
티벳의 수도승처럼, 

저 처연한 생의 해탈이여. 


이화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 목록

Total 557건 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