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옷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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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27 15:22 조회3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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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를 겹겹이 걸고
선 채로 금빛 꿈을 꾸어보는
앙상한 나목,
저 빈한한 생의 고단함이여
어제 하루의 절망을 받아 걸고
희망 한 가슴 밤새
안 주머니에 슬며시 밀어 넣고는
고행의 길 찾아
미명의 어둠 속에 오오래 붙박이고 섰는
티벳의 수도승처럼,
저 처연한 생의 해탈이여.
이화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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