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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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19 11:54 조회2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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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나 보았을까
로키의 장대한 산세 따라
흰 날개옷을 걸친 구름이 승천을 하는
태고의 창조주 언약
비경의 굽이치는 능선 그 아래 단심의
상록수 곧은 바늘잎마다 새기는
꿈에나 보았을까
에메랄드 보석눈 같은 호수
띠끌도 묻지 않은 원시림
얼음 눈 바위의 비호아래 영원한 광채를
그리고 지류로 흘러 강물이 되고
옥토의
경작지마다 맥박이 뛰고 생명이 자라는
이 곳은
대평원의 푸른 땅
밤 하늘엔 흰 별이 지천으로 피고
가장 경건하고 맑은 호흡
드넓은 지상의 언덕으로 언제나 처음같은
흰 눈꽃이 날리고
꿈들이 꿈을 꾸는 땅
마을과 마을을 잇는 현관문 열어
꽃등불을 켜고
자동차 힘있게 엔진을 켜 전조등을 밝히는
아, 알버타
로키를 타고 넘어 달리는 바람이여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여
유림/시인(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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