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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안상엽 박사의 마음 양식] 한국인의 성격과 가치관(價値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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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11 12:04 조회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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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글에서 “미국 유학 온 중국 대학생, 시험 부정행위 많다”는 글을 읽었다.

 

“미국 내 14개 공립대학이 미국인보다 외국인이 8배 많다”는 소식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학업성적을 위한 시험에서 “외국 학생의 부정행위가 미국 학생보다 2-8배 많다”는 수치스런 내용이다. 100명 학생당 미국 학생 1건과 외국 학생 5건으로 비교되었다.

 

500불 이상의 상당한 돈을 주고 받으면서 ‘대리시험’ 이라는 부정행위로 학위의 진실성을 훼손시키고 많은 유학생들과 모국에 대한 수치와 부끄러움까지 나타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왜 이런 일이 나타나는지를 가치관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우리 역사는 ‘나’ 라는 ‘자아’(自我)가 무시당한 흔적이 많다. 봉건사회 귀족사회 계급사회의 유물이라 하겠다.

 

왕실과 양반 혹은 지주(地主)의 지배 아래 살아 온 농공상(農工商) 계급은 생산수단일 뿐 아무런 인간가치가 없었다. 다만 운명(運命) 타령으로 살았다. 그런 삶 속에서 민족의 성격이 형성되었다고 본다.

 

성격형성에는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면’이 있다. 한국인의 성격형성은 다분히 환경적인 영향이 많다.

 

한국인의 성격은 욕심을 부려 이웃을 공격 침략함이 없으며 오히려 침략을 당하면서도 이웃에 대한 평화와 사랑을 나누는 양 같이 순한 민족이다. 그런데 능력의 발휘를 잘 못하고 가치관을 모르는 백성이 되었다. 어느 외국인이 한국인의 삶을 구강적(Oral)이라고 표현했다. 술을 절제 없이 많이 마시고, 담배를 짙게 피우고, 남이 주는데 받는 습관이 생기게 되고, 그와 동시에 호기심과 초조함과 성급함과 때로는 침묵하는 성격으로 자극적이고 공격적이고, 비관적인 변태적(Sadistic) 성격묘사가 많다는 점이다.

 

가치관(價値觀)은 존재한다(being)는 것 보다는 다이나믹(dynamic) 하게 움직임(doing)으로 나타난다. 말로만 하는 것이 가치가 아니다. ‘속담’은 그 시대 삶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말과 소리이다. 우리 속담에 “남의 바지 입고 춤춘다', '남의 떡 갖고 설 쇤다', '남의 밥에 든 콩이 크게 보인다' 등은 무언지 남의 것으로 자기의 가치를 나타내려는 거짓스러운 표현들이다. 손톱으로 먹물을 찍어 담으려는 유교적 양반행세는 우리 민족의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밟아버린 것이다.

 

정직은 신의(信義)를 기초로 하고 있다. 자식을 기르는 어머니의 언행이 그대로 자식들에게 전달되고 그 인생의 장래 성격과 가치관에 반영된다. 매우 쉽고 간단한 말 같으나 ‘정직’은 어려서부터 가르친 결과이다.

 

오늘 날 한국인과 한인사회에 부정부패와 불결한 가치관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거짓과 부끄러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어른의 언행은  그들의 후손에게서 결과적으로 잘 나타나며 결국은 거짓불감증이 되고 만다.

 

가치관이 잘못됨은 그 사람들의 의식구조(意識構造) 문제다. 불행하게도 오늘의  많은 한국인의 의식 구조를 지적한다면, 계급과 권력의식에 잡혀 올바른 길로 나가지 못하는 변혁의 불감증이다. 그 속에는 법을 주장하면서 법을 지키는 질서가 없다. 

 

사치와 고품사상으로 정직함과 절제와 검소함이 없는 삶의 의식이다. 또 파벌에 치우쳐 독립성과 협동성이 없으며,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장기간의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임시의 적당주의 의식에 잡혀 있다.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것은 “세계 제일, 일등, 최고” 라는 거픔으로, 산아제한, 자살심리, 예의에서 벗어난 욕설로 자유를 주장하는 심리다.

 

내 나라와 민족에 대한 외면과 반항심으로 탈출하려는 의식과 반대습관성 등 이다. 이 모든 내용을 통해 결론의 한 마디를 남긴다면 국가와 국민의 가치관을 잊어버린 무례(無禮)함이 정치인이나 한국인의 의식 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은퇴목사, 페이스(Faith) 신학대학 교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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