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중앙은행, 한 달에 3번 인하로 기준금리 0.25%
표영태 기자
입력20-03-27 12:00
수정 20-03-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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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 3번 인하 1.5%포인트 내려
기업자금 숨통 틔우려 기업어음 매입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이 양적완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는 가운데,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파격적으로 제로금리에 가까운 결정을 내렸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27일 기준금리를 0.25%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1.75%에서 0.5% 포인트 내린 1.25%로 기준금리를 내린 후 16일에 다시 0.5%포인트 낮춘 0.75%로, 그리고 다시 이날 0.5% 포인트를 낮추면서 3월 한 달 들어 3번 인하로 0.25%가 된 것이다.
2000년 11월부터 캐나다중앙은행은 1년에 8번 정해진 날짜에 기준금리를 발표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한 달에 3번이나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로 개인과 사업체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도움이 되고, 또 경제구조가 입을 영구적인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금융시장 기능 정상화를 위해 두 가지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기업어음매입프로그램(Commercial Paper Purchase Program)을 통해 기업의 단기적인 자금 숨통을 틔워주는 일이다. 두 번째로 정부의 채권을 제2시장에서 매입을 하는 일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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