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인 코로나19 아직 모기지나 렌트비 걱정없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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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모기지 렌트비 걱정 크지 않아
저축, 투자 가치 대해 좀 걱정
다른 비교국가들보다 나아질 것
캐나다인의 과반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재정상태가 2008년 세계금융 위기 때보다 더 걱정이 되지만 아직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 7일 발표한 최신 전국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저축에 대해 자주 또는 때때로 걱정이 된다는 답이 각각 26%씩 나왔고, 한 두번 해본다가 20%였다.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28%였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자주, 그리고 때때로의 17%와 20%보다는 9포인트와 6포인트가 높아졌다. 반면 2008년 40%가 전혀 걱정이 없다고 해 이번에 12포인트나 하락했다.
자신의 투자에 대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자주가 27%로 2008년 15%에 비해 12포인트나 상승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37%에서 31%로 6포인트가 하락했다.
얼핏 보면 부정적 인식이 높아보이지만 당장 현실적인 것에 대해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우선 고용주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는 질문에 자주 걱정된다가 17%로 2008년에 비해 7포인트가 상승했고, 때때로가 20%로 4포인트, 한 두번이 19%로 2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반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57%에서 44%로 줄어 13포인트가 하락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고용주의 위기에 크게 공감하지 않아 보인다.
모기지나 렌트비 지불에 대해서 자주 걱정한다가 17%에서 21%로, 때때로가 12%에서 20%, 그리고 한 두번이 20%에서 18%가 됐다. 반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가 51%에서 41%로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역시 크게 두렵지는 않은 상태이다.
가족 중 실직에 대해서 자주 걱정한다가 25%, 때때로가 21%, 그리고 한 두번이 20%였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34%로 나왔는데 2008년에 비해 4포인트 줄어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 장기적인 재정관리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는 65%가 현 전략을 유지한다고 대답을 해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절실하게 느끼지는 않았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나서 경제적 성과에서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해 볼 때 캐나다는 주요 관계국가들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낸다고 믿었다.
우선 영국과 비교해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온다가 26%, 같다가 36%인 반면 더 나쁘다고 대답은 15%에 불과했다.
프랑스에 대해서는 32%, 31%, 그리고 14%로 나왔고,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52%, 16%, 그리고 13%, 독일에 대해서도 22%, 36%, 그리고 17%였으며, 중국과의 비교에서도 29%, 25% 25%로 더 나은 성과가 나온다는 쪽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23%, 37%, 그리고 23%로, 항상 동경의 대상으로 보는 일본과 비교해서 20%, 37%, 그리고 20%로 이들 국가와는 성과가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이번 조사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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