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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어린이집 '수두 파티' 논란, 법원 2천250달러 배상 판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3-25 09:06 수정 24-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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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과 갈등, 법적 분쟁 유발


BC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이른바 '수두 파티' 사건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져, 결국 어린이집 운영자가 한 가족에게 225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어린이집 운영자 신디 노씨와 한 가족 사이의 계약 분쟁에서 비롯되었다. 해당 가족은 보증금 1200달러와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비 1050달러의 환불을 요구했다.


논란의 시작은 202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씨는 자신의 자녀들을 수두에 걸린 아이가 참석한 파티에 데려갈 계획이었으며, 이에 대해 부모들에게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를 통해 일부 부모들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가족은 이로 인해 자녀를 13일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으며, 이 기간의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씨는 이메일을 통해 계약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노씨는 어린이집과 부모 간의 관계가 부적합하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다.


법정에서 노씨는 계약 조항이 자신에게 계약을 즉시 종료할 권리를 주며 환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노씨는 또한 자신의 자녀들을 실제로 파티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C. 리버스 재판관은 노씨가 부모에게 자신의 자녀들이 수두에 노출되었다고 한 점을 지적하며, 그녀의 주장이 일관되지 않다고 판단했다. 결국, 리버스 재판관은 노씨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재판소는 노씨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함으로써 계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가족에게 2250달러, 그리고 관련 이자와 수수료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BC질병통제센터는 아이들을 고의로 수두에 노출시키는 것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센터는 "수두에 일부러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수두로 인해 어린이들이 심각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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