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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헛스윙 비율 45% 체인지업 통했다, 류현진 시즌 12승

한국 중앙일보 기자 입력21-08-23 09:03 수정 21-08-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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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디트로이트전 7이닝 무실점

직구 빨라져 체인지업 위력 증가

류 “모든 구종 잘 통했다, 만족”


메이저리그(MLB)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체인지업을 앞세워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세 번째 도전 만에 12승(6패) 고지를 밟아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MLB 전체 최다승 투수는 14승을 기록 중인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이었다. 이어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선 6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팀 성적 하락과 맞물려 ‘류현진 위기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반등, 시즌 평균자책점을 3.72에서 3.54로 낮췄다.

다시 살아난 류현진의 체인지업 위력

다시 살아난 류현진의 체인지업 위력

주 무기로 위기를 돌파했다. 이날 투구 수 105개 중 29개가 체인지업이었다. 포심 패스트볼(40개)에 이어 가장 많이 던졌고, 효과도 컸다. 29개 중 타자가 스윙한 게 22개나 됐다. 이 중 배트가 헛돌아간 게 10개. 체인지업 헛스윙 비율(Whiffs%)이 45%로 앞선 2경기 평균 25%를 크게 상회했다. 회전수나 수직 무브먼트는 비슷했다. 하지만 시애틀전에서 시속 89.7마일(144.3㎞)에 그쳤던 포심 패스트볼 평균구속을 이날 91.1마일(146.6㎞)까지 끌어올려 체인지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류현진은 1회 말 무사 1루에서 조나단 스쿱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5구째 시속 80.1마일(128.9㎞) 체인지업에 배트가 맥없이 돌아갔다. 2-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루에선 첫 타석 안타를 허용한 데릭 힐을 7구째 체인지업으로 범타 처리했다. 4회 말 1사 1루에선 통산 499홈런을 기록 중인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결정구는 어김없이 체인지업이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모든 구종이 잘 통했고 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체인지업이 오늘 굉장히 만족할 만한 곳으로 들어가면서 범타나 삼진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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