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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0년 넘게 이웃과 전기 계량기 바뀐 채 요금 납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7 09:54 수정 24-05-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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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성, 친환경 설비 투자했지만 이웃이 혜택 봐... 하이드로에 보상 요구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BC 하이드로를 상대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계량기를 이웃 집과 바꿔 설치해 피해를 봤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리즈 비크넬 씨는 2011년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히트 펌프를 설치했다. 그러나 작년 가을, 같은 듀플렉스에 사는 이웃이 계량기가 바뀐 사실을 발견하고 비크넬 씨에게 알려주기 전까지 그녀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비크넬 씨는 "BC 하이드로의 부주의로 인해 내가 아닌 이웃이 혜택을 보았다는 점이 가장 억울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BC 하이드로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이 문제가 무시되었다고 한다.


비크넬 씨는 친환경 전력 인프라에 약 3만 2천 달러를 투자했지만 아무런 절감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녀는 BC 하이드로와 2만 4,750달러에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BC 하이드로 측은 12년간 과다 청구한 금액에 대해 약 5,000달러를 환불해 주었다. 하지만 비크넬 씨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거대 기업인 BC 하이드로가 노인인 나를 상대로 이런 무신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토로했다.


BC 하이드로 대변인 모라 스콧 씨는 "이런 일이 발생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크넬 씨는 BC 하이드로를 상대로 한 법적 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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