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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열린 문을 통해 들어온 곰, 15세 소년 공격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8 09:51 수정 24-05-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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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작은 마을 오두막에서 소년을 공격한 곰, 사살돼'


美아리조나주의 작은 마을에 있는 오두막에서 곰 한 마리가 열린 문을 통해 들어와 15세 소년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이 곰을 사살했다.


소년은 얼굴과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어머니 캐롤 호킨스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소년의 코와 뺨에 피가 묻어 있고 오른팔에 상처가 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호킨스 씨는 가족들이 부모님의 오두막에 있을 때 곰이 들어와 아들 브리검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브리검은 혼자 TV를 보고 있었다. 소년이 비명을 지르자 형 파커가 달려와 곰을 쫓아냈다.


아리조나 당국은 곰이 열린 문을 통해 오두막에 들어와 소년을 뒤에서 공격했다고 밝혔다. 곰은 오두막을 떠났다가 다시 들어와 브리검의 팔을 공격했다.


야생동물 관리원들은 곧바로 곰을 찾아 사살했다. 이 곰은 세 살로 추정되며 관리 당국은 곰의 사체를 검사하고 질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킨스 씨는 아들이 희귀 신경 장애를 앓고 있어 빨리 움직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호킨스 씨는 "아들은 곰이 뒤에서 들어온 것을 깨닫지 못했고 곰이 코와 뺨을 다치게 한 뒤 이마와 머리 위쪽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법 집행 책임자인 숀 와그너 씨는 "형과 가족의 빠른 대처 덕분에 곰의 주의를 돌려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1990년 이후 아리조나에서 발생한 16번째 곰 공격으로 그중 두 건은 치명적이었다. 관계자는 "곰은 포식 동물로 항상 예측할 수 없고 위험한 동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곰을 마주쳤을 때는 도망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 치며 최대한 몸집을 크게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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