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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퀘벡주민에 겨울철 적당한 실내온도를 물으니...

이광호 기자 입력18-12-07 10:58 수정 18-1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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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온도와 관련해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사가 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겨울철 집 안의 온도를 18도 이하로 맞춰놓는다는 캐나다인이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꼴로 집계됐다. 

 

38%는 실내온도를 19도~20도로 맞췄으며, 21도~22도를 선호하는 사람도 40%로 19~22도 사이를 선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실내온도를 23도 이상으로 맞춰놓는 경우는 6%에 불과해 대체로 겨울철 집 안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BC주민의 절반 이상(51%)은 19도~20도를, 퀘벡주민은 47%가 21도~22도로 실내온도를 맞췄다.

 

결혼했거나 동거인이 있는 경우 실내온도를 누가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5명 중 2명꼴로 응답자 자신이 결정한다고 응답했으며 18%는 자신이 아닌 상대방이 정한다고 답했다. 둘이 공동으로 정한다는 응답률은 30%였다.

 

성별로 나누면 여성의 34%는 실내온도를 정하는 권한이 함께 있다고 답해 같은 답을 한 남성 응답자 25%보다 높았다. 반면 남성 응답자 43%가 자신이 온도를 설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 여성 응답자 38%보다 많았다.

 

동거인이 있는 캐나다인 10명 중 3명은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고 실내온도를 올리거나 내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온도 조절을 상대에게 전혀 알리지 않는 경우는 8%였고 대부분 말하지 않고 조절한다는 경우도 22%였다. 혼자 바꾸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에 달했다.

 

성별에 따라 상대에게 말하지 않고 온도를 바꾸는 경우의 차이가 있었다. 여성 응답자의 35%가 실내온도가 적정한지 동거인에게 묻지 않고 혼자 조절하고 만다고 답해 같은 응답을 한 남성 응답자(25%)를 넘었다.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한 번 정한 온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잘 바꾸지 않는다는 퀘벡주민은 35%인 반면 BC주민은 그런 편이라는 답이 8%로 비교적 자주 수시로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성향을 보였다.

 

조사는 11월26일부터 4일간 전국의 성민 100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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