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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영주권, 점수제로 결정' 숙련 근로자를 위한 연방 프로그램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01 13:59 수정 24-06-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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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매년 가장 많은 숙련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세 가지 주요 연방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점수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ess Entry)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캐나다나 해외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거나 특정 수요 직종에서 숙련 노동자로 인정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은 익스프레스 엔트리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며, 2022년에는 약 7만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에 이민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에 지원하려면 신청자는 온라인으로 프로필을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필은 총 1,200점 만점의 점수제로 순위가 매겨진다. 신청자의 점수는 나이, 해외 및 캐나다 내 근무 경험, 영어 및 프랑스어 능력, 교육 수준 등 다양한 요소로 산정된다.


캐나다 정부는 필요한 숙련된 근로자의 수에 따라 한 달에 한 두 번 컷오프 점수를 발표한다. 신청자가 컷오프 점수 이상을 받으면 캐나다 영주권 초청장을 받게 된다.


나이 (Age)

결혼하지 않은 30세 이하의 신청자는 최대 110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배우자가 있는 신청자는 최대 100점을 받을 수 있다. 30세가 넘으면 점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30세에 105점을 받을 수 있는 신청자는 31세에 99점, 32세에 94점을 받게 된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의 젊은 신청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언어 (Language)

고도로 숙련된 신청자들이 영어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다른 신청자들보다 낮은 순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신청자들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여러 번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작은 차이의 점수도 전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언어 영역에서는 최대 160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랑스어 능력을 충족하면 5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교육 (Education)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신청자가 받을 수 있는 점수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150점을 받을 수 있으며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135점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내에서 학위를 마치면 최대 3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어 능력, 캐나다 근무 경험과 교육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 이전 요소'에서 최대 50점을 받을 수 있다.


근무 경험 (Work Experience)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은 해외 근무 경험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고 캐나다 근무 경험에 대해 추가 점수를 부여한다. 또한, 고용 시장 영향 평가서(LMIA)를 통해 지원받는 경우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격증(COQ)이 있는 경우에도 5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격증은 특정 숙련 직종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자격증이며 이를 취득하려면 인증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 (Provincial Nomination Program)

신청자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는 주정부 지명을 받을 때이다.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은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다. 해당 주가 신청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신청자를 받아들이거나 지명하면 60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신청자는 익스프레스 엔트리 순위에서 상위에 오를 수 있다. 2022년에는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을 통해 약 8만8,205명이 초청을 받았다.


또한, 신청자의 배우자나 형제자매가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일 경우 15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재 600점 이상을 받은 사람이 1,000명 이상이며 450점에서 600점 사이를 받은 사람이 약 7만명이다. 전체적으로 영주권 신청 초청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약 21만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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