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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긴급구호대 외교부 격려 간담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9-12 09:12 수정 23-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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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캐나다 산불진화 파견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산림청


한국 외교부는 12일(화)(한국시간)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지난 한 달간의 캐나다 산불 진화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구호대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타마라 모히니(Tamara Mawhinney) 주한캐나다 대사와 박용민 다자조정관, 긴급구호대장(권기환 대사), 원도연 개발협력국장, 긴급구호대원 40명 등이다.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151명 규모로 지난 7월 2일 도착해 8월 1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퀘벡주 내 산불이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로,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km에 소재한 Lebel-sur-Quevillon(르벨-슈흐-께비용)의 산불 진화 지원을 했다. 출국일인 8월 1일에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수송기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긴급구호대 활동이 한국 정부가 해외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파견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례로 긴급구호대 활동의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구호대원들이 고온과 해충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장기간 고된 활동을 펼친 것이라 밝혔다.


또 외교부, 소방청, 산림청, 국립중앙의료원, 코이카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합심하여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면서, 트뤼도 캐나다 총리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 및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마음을 얻는 공공외교 활동을 수행한 것이라 평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유ㆍ평화ㆍ번영을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고 국제사회 위기 대응에 계속 앞장서겠다는 뜻을 보였다.


모히니 대사는 캐나다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우리 정부가 긴급구호대를 파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약 한 달간 산불 진화를 위해 힘써준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참석한 긴급구호대원들은 '올해 캐나다 산불이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불씨를 잡기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화마와 싸워가며 진화 활동에 전념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보내오는 따뜻한 격려가 큰 위안이 되었다'고 표했다. 


외교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폭우 등 긴급재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필요로 할 경우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해외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캐나다 산불진화 파견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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