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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뉴웨스트민스터, 캐넉스 플레이오프 '거리 응원전'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7 09:57 수정 24-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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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오일러스와 2라운드 시의회에서 야외 응원 이벤트 제안


밴쿠버 캐넉스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라이벌 에드먼턴 오일러스와 맞붙게 되면서 거리 응원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뉴웨스트민스터에서는 공식적인 응원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에 시 당국이 발 벗고 나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야외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시의회는 6일 회의에서 대니얼 폰테인 시의원이 거리 응원전 개최를 위한 동의안을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폰테인 의원의 제안은 다른 의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폰테인 의원은 "동의안의 핵심은 하이액 스퀘어에서 대규모 야외 응원 행사를 열고 이를 뉴웨스트민스터 다운타운에 위치한 앤빌 센터와 연계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이어 "이 제안들이 시의회를 통과했고 여기에 더해 다운타운 외곽 지역에서도 소규모 응원 행사를 추진하자는 권고안이 추가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시 전역으로 응원전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폭넓은 방안들이 논의된 셈이다.


다만 이번 주 수요일 밤 열리는 2라운드 1차전에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시 당국은 이번 시리즈 나머지 경기들을 위한 응원전 준비에 서둘러 착수할 방침이다.


폰테인 의원은 "아마 2라운드 첫 경기에 맞추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시 직원들이 최대한 발 빠르게 움직여 조속히 응원전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이 함께 모여 캐넉스를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NHL 플레이오프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캐나다 전역에서 거리 응원전 열기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 뉴웨스트민스터의 열성 아이스하키 팬들 역시 캐넉스의 선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함께 모여 응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시의회에서는 야외 응원전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멋진 봄날 야외에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캐넉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풍경이 곧 현실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리 응원전은 단순히 경기를 함께 보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화합과 연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시민들 간의 교류와 소통은 지역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뉴웨스트민스터 시의 이번 결정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한 것인 만큼, 앞으로 야외 응원전 개최를 위한 시 당국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캐넉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시민들에게 더 큰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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