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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미국 XBB 변이 급속 확산, 중국항공편만 옥죌 게 아닌데

표영태 기자 입력23-01-05 15:27 수정 23-0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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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키트. EPA=연합뉴스


미국에서 이미 코로나19의 주종으로

4일 기준 캐나다 21건, BC주만 12건

XBB 면역 회피력이 높고, 확산 빨라


국민 저항으로 중국이 전면적으로 사회봉쇄 해제를 하면서 중국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이 중국출발 항공편 입국자에 대해 방역강화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새로운 미국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며 캐나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 수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아변종은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가운데)가장 전염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작년 1월 전후로 오미크론이 대유행을 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짧은 시간에 크게 늘어나며 세계를 떨게 만들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가 오미크론 때처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미국에서 처음 유입된 것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선 총 13건이 검출됐다. 미국에서는 최근 4주 동안 검출률이 매주 2배로 증가해 현재 40%를 넘어서 주종이 됐다.


한국에서는 XBB.1.5가 13건 검출됐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이는 작년 오미크론 때도 다른 변이보다 늦게 발견됐으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은 국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BN.1 변이가 아직 주종을 이루고 있다. 캐나다 코로나19 주종은 아직 BA.5 변이이다. 그러나 캐나다 전체로 XBB.1.5 확진이 21건이 보고됐다. BC주도 이미 12건의 확진자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중에 미국이 세계적으로 새로운 변이에 의해 대유행이 시작될 때마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대유행을 따라서 반복해 왔다. 


XBB.1.5는 면역 회피력이 높아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중국이나, 홍콩, 마카오 출발 항공편 이용 입국자만 감시할 것이 아니라 미국발 출발자에 대한 방역 강화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부터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을 주도할 때도 캐나다는 물론, 한국 등 세계 모든 나라가 미국 눈치를 보고 미국 출발 입국자에 검역을 강화한 적이 없다. 


캐나다는 5일(목)부터 향후 30일간  중국, 홍콩 및 마카오발 해외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는 등의 신규 방역지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국적이나 백신 접종 유무에 관계 없이, 상기 지역에서 입국하는 2세 이상 모든 공항 입국자에게 적용된다. 다만, 출국 전 10~90일 기간 동안 코로나에 확진된 적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할 경우,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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