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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늘푸른장년회, BC주 반인종차별 입법지원 보조금 수급

표영태 기자 입력23-07-27 09:55 수정 23-07-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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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중장년 모임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의 2022년도 송년회 모습. 표영태 기자


BC주정부가 새 반인종차별법 제정에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 전역의 68개 단체에 30만달러 이상이 지급했는데, 한인사회에서는 늘푸른장년회가 포함됐다.


메이블 엘모어 반인종차별정책 담당 정무차관(Parliamentary Secretary for Anti-Racism Initiatives)은 “많은 BC주민이 매일 구조적 인종차별(systemic racism)를 겪고 있다”며, “인종차별 없는 사회가 되는 방법의 일부는 인종차별에 대응할 때 인종차별의 폐해에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삶의 체험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보조금은 일선 단체들에 새로운 반인종차별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키우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하였다.


주정부는 반인종차별 입법이 주민들의 삶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각 인종사회뿐만 아니라 신념 기반 공동체와 2SLGTBQIA+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또 각 지역 공동체 주도 설명회는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안전하며, 각 공동체의 필요를 잘 반영할 것으로 봤다.


BC주 공동체연합(BC Community Alliance)의 브라이언 세렘바는 “이 보조금은 흑인 공동체내의 긍정적 변화의 촉매가 될 것이다. 우리가 열린 대화를 위한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흑인의 목소리를 증폭하고, 우리 공동체에 더 수용적이고 공평한 미래를 촉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BC주 전역의 100여 개 단체가 보조금을 신청하였고, 그중 68건의 신청이 승인되었다. 보조금 상한액은 5000달러이며, 정부는 총 30만 8000을 승인된 단체에 지급했다. 68개 단체 중에 한인사회에서는 늘푸른장년회(Korean Evergreen Seniors Society of Canada, Burnaby)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공동체 홍보 활동은 7월부터 2023년 9월 말까지 시행된다. 보조금 수령 단체는 반인종주의 인식 제고 및 교육, 인종주의를 체험한 사람들에 대한 회복력 훈련, 신규 이민자를 위한 사회 서비스 및 지원, 예술 및 문화를 통한 다양성 촉진 등의 활동을 벌인다.


한편 BC 주민은 2023 년 9 월 30 일까지 반인종주의 설문조사에 참여함으로써 체제적 인종주의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식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설문조사는 한국어를 포함 15개 언어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에 상정될 새 반인종차별법의 제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BC주는 2023년 6월 5일 반인종주의 설문조사를 개시하였다. 이 설문조사는 2023 년 9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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