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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고유가 덕분에 BC주 전기차 시장 쑥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5-21 09:30 수정 19-05-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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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치솟고 있는 자동차 기름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BC주자동차판매인연합(NCDABC)은 5월에 팔린 전기 자동차가 1800대로 월 판매 기록으로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판매인연합은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택한 이유 가운데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5000달러 상당의 보조금 덕이 크다고 전하면서 BC주민이 정부의 보조금 제도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인연합은 5월 1일부터 보름 동안 모두 650만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이 활용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면서 준비를 잘했다고 평하면서도 자신들의 단체가 정부에 이를 건의한 덕분이라고 자찬하기도 했다. 연방정부는 지원금 규모를 1000만 달러 더 확대하기로 16일 확정한 바 있다.

 

BC주의 자동차 기름값이 사상 최고 수준을 웃돌아 운전자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연방정부와 BC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금 제도가 적기에 실행된데다가 전기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많이 알려져 이에 관심을 갖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판매인엽합은 전기차 선호 추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유가가 여름 내내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 영향이 가장 크다. 게다가 지금 내연기관 차량을 사서 몇 년을 타다가 향후 중고차 시장에 팔 때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것도 우려한다. 또한 차종도 더욱 다양해지고 가격 역시 저렴한 차부터 고가 차량까지 분포가 넓어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선택이 더욱 쉬워진다는 점도 있다.

 

국내에서의 전기차 보급은 해가 다르게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전국에서 3254대가 팔린 이후 2015년 7000대를 돌파하더니 지난해 3분기까지의 판매 실적을 보면 3만5000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분기별로 특히 3분기에 1만3000대가 팔려 1년 전보다 166%의 신장세를 보였다. 3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이었다. 전체 팔린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3%에 달한다. 

 

전기차는 크게 동력이 전적으로 충전한 배터리에서 나오는 배터리 전기차(BEV)와 기존의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혼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로 나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전면 전기차 시대가 오기 전까지 현실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상당 부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50km까지의 가까운 거리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더 먼 거리는 내연기관을 구동시켜 다닐 수 있다.

 

캐나다에서의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 비율은 반반 가량이다. 2017년에는 배터리 전기차 995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9279대가 각각 팔렸다. 2018년 판매량도 각각 1만6657대(BEV), 1만7700대(PHEV)로 추산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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