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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4월 1~2일 중 한국 추월 할 수도

표영태 기자 입력20-03-31 20:36 수정 20-04-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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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무증상 입국자들을 전용 공항버스로 안내하고 있다. 뉴스1

 

31일 현재 확진자 수 1300명 차 

캐나다 증가속도가 더 가팔라져

 

캐나다가 퀘벡 중심으로 하루에 1000명을 넘나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꾸준하게 늘고 있어 조만간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한국보다 많아 질 가능성이 높다.

 

31일 현재 캐나다의 총 확진자 수는 8591명으로 전날보다 1143명이 늘었다. 사망자도 101명으로 전날보다 12명이 늘었다.

 

31일 기준으로 한국의 총 확진자 수는 9887명으로 캐나다보다 1296명이 많지만 전날에 비해 101명이 늘어나 캐나다의 새 확진자 수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추세라면 4월 1일이나 2일에 캐나다 확진자 수가 한국 확진자 수를 넘어서게 된다.

 

사망자 수에서도 캐나다가 101명이고 한국이 165명이지만 캐나다가 하룻사이에 12명이 늘어난 반면 한국은 3명이 늘어났다. 현재 64명의 차이가 나는 가운데 현재 숫자라면 하루에 6~7명 정도 캐나다에서 사망자가 더 나와 결국 10일 안에 한국보다 사망자가 많아 질 수도 있다.

 

캐나다의 인구가 한국보다 적고, 또 상대적으로 인구밀도나 거주지밀집도도 낮은 편인데도 한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중국보다 2배 이상 많은 18만 8530명에, 사망자도 중국을 추월해 3889명이나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대유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과 스위스, 그리고 벨기에와 데덜란드, 오스트리아까지 국경을 마주한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이 모두 확진자와 사망자 상위권에 오른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들 두 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뉴욕주에서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지리적인 근접성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뉴욕주의 확진자 수가 7만 5983명으로 이미 중국 후베이 성의 총 확진자 수보다 많은 상황이다.

 

초기에 미국 워싱턴주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올 때 BC주가 인구대비해 온타리오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최초의 사망자도 나왔었다. 지금 워싱턴주는 동부의 뉴욕주나 뉴저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에서 낮은 편이다. 

 

따라서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봉쇄한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의 질병관리본부가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통계에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6684명, 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1300명으로 대구 경북이 전국 확진자의 81.58%로 중국의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이 전체 중국 확진자 수의 83.17%를 차지하는 것과 비슷하다. 즉 대구 경북이 중국 우한 후베이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사망자수에서도 중국 전체 사망자 3310명 중 후베이성이 3187명 즉 96.28%인데, 한국의 총 사망자 125명 중 대구와 경북이 93.8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결국 후베이성을 봉쇄하고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전국으로 퍼지는 것을 막았다. 결국 한국도 대구 경북을 봉쇄해야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 

 

하지만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한 미래통합당과 이들과 함께 적폐 정권을 유지했던 언론들은 마치 현 정부가 외국인 입국을 막지 않았기 때문에 현 상황이 벌어졌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현 정부가 막대한 지원금을 대구 경북에 쏟아 붓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미래통합당과 적폐 언론들은 4.15 총선에서 돈으로 표를 산다고  주장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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