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⑫] 문재인 대통령 자택은 고귀한 제비집 명당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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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생가(生家)는 거제도 명진리에 있다.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필자가 ‘성암산인(聖岩山人)’이란 필명으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생가 터는 좋으나 집 뒤에서 몰래 엿보는 규봉(窺峯)이 있어 도둑을 맞는 터”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옥새(玉璽)는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넘어갔다. 문재인 부친 묘는 공원묘지에 있다. 황량하고 기운도 뭉치지 못한 터다. 생가와 선친 묘 두 곳 모두 대통령 당선에 도움 되는 기운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거주했던 홍은동 집터는 명당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양산의 자택에서 구기동으로 이사했다. 대선 패배 후 한동안 머물다 작년 1월에 홍은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골짜기 끝까지 들어간 지점의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해발 약 120m 이다. 지난 주 칼럼에서 간단히 언급한대로 기묘(奇妙)한 기운이 서려있는 터다.
벽에 집을 짓는 제비집에는 앞마당이 없듯이 제비집 명당 집도 앞마당이 거의 없거나 협소하다. 마당이 좁다고 너무 넓히게 되면 불길하다. 묘(墓)도 제비집 명당이면 묘 하단이 비좁고 경사가 심해 절할 때 불편하다. 앉았다 일어서기도 어렵다. 하지만 불편하더라도 원형을 크게 훼손치 않고 사용하면 복을 오래 누린다. 축대를 쌓고 넓혔다가 갑자기 망한 기업가도 봤다.
연소혈은 귀한 인물이 되고 출세하는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학문 종사자, 교수, 공직자 등 재물 보다는 명예와 귀(貴)가 앞서게 된다. 고귀(高貴)한 인물이 될 수 있고 존경받는 지위에 오르는 게 제비집 명당이다. 서양에서 예복으로 제비꼬리 형태의 연미복(燕尾服)을 입는다. 연미복은 만찬, 결혼식 때 사용되고 성악가, 지휘자 등이 입는 것처럼 제비는 귀한 동물이다. 설화에도 나오는 것처럼 제비는 좋은 소식과 복(福)도 불러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생가와 음택의 도움은 약한데 다행히 집터가 명당이라 도움을 받았다. 게다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비견되는 영부인 관상을 지닌 부인 덕을 톡톡히 본 대통령으로 오랫동안 회자 될 것이다. ‘영부인 관상’ 칼럼을 쓰기 위해 선거기간 김정숙 여사를 직접 뵈니 과연 청아한 기운과 영롱한 빛이 나는 영부인 관상이었다. 이렇듯 대통령과 같은 명예롭고 귀한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당사자는 물론 배우자 관상, 명당 터, 참모, 국민의 신임 등 다양한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
◇백재권은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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