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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국제사회와 연대·협력…대한민국 위상 높인 ‘코로나 외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6-26 08:14 수정 20-06-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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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로나19 국제 방역 협력 현황판. (사진=청와대 코로나19 뉴스룸)


경험 공유…세계가 인정 K-방역에 힘입어 국가경쟁력도‘껑충’

문 대통령 37회 정상통화…145개국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요청


지난 16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올해 우리나라는 63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순위이며 2011∼2013년에 기록한 최고 순위인 22위에 근접한 수치로, 국가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방역과 신속한 위기대응 정책 추진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린 K-방역의 힘은 ‘코로나 외교’로도 이어졌고 이는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외교 성과는 국제적 연대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32개국과 총 37회 정상통화(23일 현재)는 물론 145개국이 요청한 진단키트를 포함한 방역물품, 16개국 1만 1546명의 기업인 입국허용 그리고 113개국 3만 9685명의 해외 우리국민 귀국 지원이라는 국제 협력 현황 수치에도 잘 드러난다.


지난 3월 26일 문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한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이뤄진 (코로나19의)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달 2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세안 각국에서도 우리의 방역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지난 2일 미얀마의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은 “한국의 방역 성과를 배워야 한다”고 직접 말하는 모습을 본인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은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감염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세계 각국의 모델로 채택되고 있다.


특히 승용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정확하고 빠른 코로나19 진단키트, 병상이 제한된 상황에서 무증상과 경증 환자에게 신속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생활치료센터 등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의료진과 환자가 완전히 분리되어 문진에서 진료, 검체 채취 작업 등을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도보 이동형(워크스루) 선별진료소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방역체계다.


이 결과 세계 각국은 우리나라에 방역 정책과 관련 기술 등을 요청했고, 지난 3월 아랍에미레이트(UAE)에 5만 1000명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11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그리고 정부는 지난 11일 범부처 합동으로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추진전략(로드맵)을 확정하며 검사·확진(Test)→역학·추적(Trace)→격리·치료(Treat)로 이어지는 3T를 체계화해 18종의 국제표준안을 제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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