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0명 넘겨...세계 18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20일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0명 넘겨...세계 18위

표영태 기자 입력20-03-20 12:29 수정 20-03-22 18:2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 77명 추가 확진자, 총 348명

전날에 비해 214명이나 크게 증가

식당내 영업 금지 테이크아웃만 가능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20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7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총 34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캐나다의 총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었다. 

 

현재 코로나19로 22명이 입원했고 이중 10명이 집중관리(ICU)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닥터 헨리는 이번에도 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직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다시 한번 요양시설에 대한 전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동시에 2달 넘게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고생을 해 온 의료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닥터 헨리는  BC주의 모든 식당은 홀에서 서비스는 금지하고 오직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최근 뉴스에 날씨가 좋아지자 밴쿠버다운타운 웨스트에 수영복 차람으로 사람들이 몰려 나온 것에 대해, 닥터 헨리는 이런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라며 경고를 했다.

 

또 닥터 헨리가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얘기해 온 것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다니면 마치 감염자로 오해돼 위협을 받는 일이 있다는 질문에, 닥터 헨리는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고 개인이 자기 판단하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에 대해 혐오행위를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일 온타리오주도 새 확진자 60명이 늘어 총 318명으로 나왔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는 미국, 캐리비안, 크루즈, 포르투갈 등이 감염지로 나열됐으나 대부분은 보류로 나왔다. 

 

퀘벡주도 20일 오전 발표에서 총 139명으로 나와 전날에 비해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알버타주도 49명이 늘어 195명이 됐고 사스카추언주도 6명이 늘어난 26명이 됐다.

 

노바스코샤도 1명이 추가돼 15명, 뉴파운드랜드도 1명이 추가돼 4명 등으로 나왔다. 또 연방관할의 송환자도 12명이 되었다.

 

이로써 전국의 확진자 수는 108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2명을 유지했다. 

 

캐나다는 18번째로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지난 11일 100명을 넘어섰던 캐나다 확진자 수가 9일 만에 1000명 선을 넘으면 하루에 100명씩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평균치고 사실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런 추세라면 2주 안에 캐나다의 확진자 수가 미국과 같이 1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주들어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등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져 가고 있다.

 

한편 사망자 수에서는 이탈리아가 4032명이 나와 중국의 3248명을 초과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그 뒤로 스페인이 1044명, 이란이 1433명, 프랑스가 450명, 미국이 230명, 영국이 177명, 네덜란드가 106명 등 한국을 앞질러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확진자가 1만명 이상 나온 국가들은 최초 발병국가인 중국과 국가 봉쇄를 당한 이란을 빼면 모두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이다. 이처럼 서유럽과 북유럽에서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전염은 선진 의료시스템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태이다. 

일찍부터 국경 문을 걸어잠갔고 평소에서 입출국이 까다로운 이스라엘이 705명 확진자에 28명의 사망자가 나와 국경 차단만으로 막을 수 있는 전염병이 아닌 것을 보였줬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38건 32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김준영 회계 그룹] 4월 16일 업데이트...COVID-19 연방 정부지원 CE…
COVID-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을 위한 CERB 제도에 대한 요약이며, 4 월 16 일자로 업데이트된 내용을 굵은 글씨로 표현한 안내문입니다. 자세한 내역은 다음의 웹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canada.ca/
04-17
밴쿠버 [17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온주 확진자 누계 곧 1만명 돌파 코앞
4시 현재 새 확진자 1820명 사망자 114명BC주 새 확진자 43명, 사망자는 추가 안돼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일일 업데이트를 하는 온타리오주에서 17일 새 확진자가 564명 그리고 새 사망자가 55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의 확진자 누계는 9525
04-17
캐나다 연방 소기업 임대 관련 지원책도 새로 발표
연방 코로나19 새 중소기업 지원책 일부응급비즈니스지원 대상 기업도 확대해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의 생존에 큰 위협이 지속되자 연방정부가 임금보조를 비롯해 렌트비 지원 대책까지 내 놓았다.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 응급비즈니스지원(Canada Eme
04-16
캐나다 연방, 고용상태지만 임금 못 받는 노동자도 지원
월 1000달러 이하 저소득자도EI 수급기간 끝나도 무직 상태로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연방정부가 응급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응급대응혜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
04-16
밴쿠버 영세기업 위한 코로나19 정부지원 한방에 알려주마
소기업BC 연방 주정부 지원 내용 제공다양한 언어로 주중과 토요일까지 상담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 놓았지만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사업체를 위한 안내 서비스가 시작됐다.BC주 정부는 새
04-16
밴쿠버 BC주 사회적 격리 비상선포 기간 다시 2주 연장 4월 28일까지
지난 15일 오후 1시 15분에 존 호건 BC주수상이 코로나19 응급상황을 2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주정부 사이트 캡쳐)휴업 지속, 공원 폐쇄, 등교 불가2주 후 상황에 따라 또 연장 가능BC인구 1% 감염자 위한 희생 필요?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상태가
04-16
세계한인 맨유·바르사, 올해도 세월호 추모 "오늘을 기억합니다"
맨유, 세월호 6주기 추모.(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적인 프로축구팀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올해도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았다.맨유는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을 기억하
04-16
세계한인 세월호 참사 6주기 맞아 '온라인 추모' 물결 이어져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안산 단원고가 운동장 옆 추모 조형물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하는 모습. (안산 단원고 제공)(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 사건을 평생 오래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 모두 잊지 말아
04-16
캐나다 [16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전국 확진자 수 이제 3만명도 돌파
16일까지 전국 사망자 1196명BC 이메일 보도자료 통해 발표퀘벡주에서 16일 업데이트를 하면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기게 됐다.이날 퀘벡주에서만 997명의 새 확진자와 143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이에 앞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 30
04-16
밴쿠버 한인 주요 주거지 무술도장 운영 중단 조치
프레이저보건소 실내스포츠업 휴업 명령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 지역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 다수가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가운데, 프레이저보건서 관할지역의 실내 스포츠 시설운영을 중단시켰다.한인들의 많이 거주하는 버나비, 코퀴틀람,
04-15
밴쿠버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니 술만 마시나
주류판매점 영어시간 연장 가능손님 분산효과로 거리두기 위해코로나19로 술집도 식당도 영업을 하지 않아 집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늘면서 주정부가 술판매소의 영업시간을 늘려 손님들의 분산하도록 조치를 했다.BC주정부는 BC리쿼스토어를 비롯해 민영 술판매점인 와인주토어 등
04-15
밴쿠버 노스밴 편의점 노린 무장강도 사건 연이어 발생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8건 발생주유소,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노려노스밴쿠버에서 칼을 들고 소매점을 강탈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총 8건의 강도사건이 관내에서 발생했다며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강도는
04-15
캐나다 [15일 실시간 업데이트] 전국 코로나19 총 사망자 1000명 넘어서
전날보다 107명 더 나와 총 확진자 3만 명 다가서캐나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마침내 1000명을 넘어섰다.오전 중 일일 업데이트를 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만 51명과 52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총 104명의 사망자가 늘어 누계로 1007명이 됐
04-15
밴쿠버 [UBC 학생 기자의 눈] 급변하는 시국 속 달라진 삶 -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확산으로 인해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를 비롯한 주정부 교육기관들이 원격 교육체제를 전면 도입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전례 없는 비상시국 속, 이와 같은 변화가 어
04-1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칵테일
간단하게 한잔하고 싶지만 밖에 나가기 어렵거나 집에서 혼자 편하게 마시고 싶은 날들이 있다. 매일 먹던 술은 싫증이 나고 새로운 주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홈메이드 칵테일에 입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칵테일은 제조에 필요한 양주를 직접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에
04-15
밴쿠버 [김승혜 인턴기자의 밴쿠버] 집 안에서 밴쿠버 즐기기
현재 BC주의 거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셧다운과 락다운이 되어있는 지금, 모두가 많은 시간을 집 안에서만 보내야 하는 요즘이다. 유학생이라면 이 시간이 더더욱 아까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밴쿠버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첫 번째는 바로
04-15
캐나다 트뤼도 '자가격리' 강화 조치 씨알 먹힐까?
트뤼도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구아르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스터데이 가족행사 사진14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조치 강화이스터 연휴 퀘벡주 별장 방문 발목트뤼도 연방총리가 지난 연휴에 주 국경을 넘어가 이스터데이를 즐기고 온 일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
04-14
캐나다 트뤼도 이스터 연휴 파티 비판 불구, 대부분 국민 정부 코로나19 대책 만족
주정부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퀘벡주 확진자 사망자 불구 최고현재 캐나다의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아졌지만 국민들 대다수는 각 단위 정부의 조치에 만족하고 있고,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퀘벡주의 만족도 제일 높은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왔
04-14
세계한인 해외 최초 한국 국적 교민 사망자 나와
스페인 의료진들이 중환자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간호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페인 거주 80대 남성 10일 사망스페인에서 80대 한국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해외에서 한국인이 코로
04-14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스페인 교민 입국 지원
11일과 13일 2차례 82명1명 제외 모두 음성판정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11일에 이어 민간 특별연결항공편을 통해 어제 오후 2시에 인천공항에 단체 입국한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 총 43명에 대한 검역 및 지원 사항에 대해 발표하였다.도착 후 입국 검역을 통
04-1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기 신청자만 캐나다 입국 가능
주캐나다 대사관 문의 내용 공지현재 초청장도 취업기회도 불가능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통해 캐나다에 취업과 어학 연수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민으로까지 이어지지만 코로나19로 올해는 다소 어려움이 예견된다.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캐나다의 입국제한 등에 따른 워
04-14
세계한인 한국 격리 면제자도 선별진료소서 음성 판정 받아야
재외공관의 격리면제서 소지해야입국 다음날부터 14일간 능동감시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한국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의무화 조치를 실시하여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2주간 자가 또는 시설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다만, 외교(A-
04-14
캐나다 코로나19 대유행, 그래도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
지난 7일 오후 뉴질랜드 교민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10개 주 중 PEI 6일째 확진자 없어토론토발 한국행 직항편 4월 22일캐나다 내에서도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는 곳이 있는 반면 전염이 되지 않는 곳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04-14
캐나다 [14일 실시간 업데이트] 코로나19 사망자 하룻사이 123명 늘어 총 903명
전국 누계 확진자 수 2만 7063명으로BC주 누계 사망자 72명 확진자 1517명캐나다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0명을 넘기면서 이제 천 명도 곧 넘길 것으로 보인다.온타리오주가 14일 오전에 발표한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43명의 새 사망자를 비롯해 48
04-14
캐나다 [13일 실시간 업데이트] 4월 10일 이후 해외에서 BC주로 돌아온 주민 17…
14일간 자각격리 계획서 제출 필수 대상자오후 1시 30분 기준 전국 총 사망자 780명확진자 전날보다 1216명 늘어 2만 5680명이스터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전국의 총 확진자 수는 2만 5599명에 사망자는 778명이다. 이는 전날에
04-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