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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5대 주차 때문에 급행버스 노선 도입 반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2-24 12:13 수정 19-02-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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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밴쿠버 마린드라이브

버스노선 신설에 주민 갈등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두고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웨스트밴쿠버 주민들은 새로 생길 계획이 있는 마린-메인 B-라인(Marine-Main B-Line)에 대해 입장이 갈렸다. 두 파로 나뉜 주민들은 23일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 찬반시위를 벌이는 등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노선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웨스트밴쿠버 마린드라이브를 따라 왕복 2개 차로를 점거하고 13th 스트리트까지 행진하면서 노선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웨스트밴쿠버 공립도서관 앞에서 새 노선 지지를 주장하던 주민들과 맞닥뜨렸지만 두 집단 사이에 출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주민 갈등의 중심에는 웨스트밴쿠버시의회가 지난해 여름 승인한 트랜스링크의 노선 계획이 있다. 시의회는 웨스트밴쿠버 던다레이브(Durdarave)에서 출발해 마린드라이브를 따라 노스밴쿠버 핍스(Phibbs) 환승장까지 운행하는 급행버스 노선의 필요성을 인정한 바 있다.

 

트랜스링크는 계획을 제출할 당시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10년 장기계획의 하나로 도시 여러 곳을 잇는 급행버스 노선을 4개 신설하기로 하고 그중 한 노선을 웨스트밴쿠버에 만들었다.

 

시의회 승인 후 트랜스링크는 지난해 11월 노선 계획을 보다 구체화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주민의 반발을 불러왔다. 일부 구간에서 도로변 주차 시설이 없어지고 차로도 버스우선차로로 지정돼 우회전이나 주차 목적이 아니고서는 해당 차로로 들어설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반대 주민들은 현재도 부족한 도로를 더욱 축소하면 정체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상업 지역의 주차장 축소 철회, 굴절버스의 학교 앞 운행 금지 등을 반대 조건으로 걸었다. 또한 던다레이브 대신 파크로열 쇼핑센터까지로 노선 단축도 요구했다.

 

찬성 주민들은 고속 대중교통을 도입해야 자가용 운행이 감소한다며 환영했다. 이들은 대중교통 확충이 지역사회를 더 낫게 만든다며 축소되는 주차장 25면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시의회는 최종 결정 전 두 집단의 주장을 우선 재검토하기로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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