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마운틴 송유관 유출 알려진 양보다 50배 많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유출 알려진 양보다 50배 많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6-10 23:28 수정 18-06-11 19:3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환경보호운동 사이트 thenarwhal.ca의 트랜스마운틴 사진)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에서 최근 발생한 석유 유출 사고에서 피해 규모가 상당히 축소돼 전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BC주 환경부는 지난 5월 27일 캠룹스 인근 다필드(Darfield) 정유 시설에서 원유가 유출된 사고에서 애초 킨더모건사가 당국에 보고한 유출양이 100리터라고 파악했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의 48배인 4800리터가 정유 시설 밖으로 새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초기 유출량이 100리터 뿐이라고 알려진 이유에 대해 당국은 킨더보건사의 사고 대책 지침상 신고 대상인 최소 유출량이 100리터로 되어있어 이에 맞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트랜스 마운틴 대변인은 “원유가 유출됐다고만 당국에 신고했을 뿐 회사는 어느 정도나 새나갔는지 절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대변인은 “유출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채 정화작업을 우선 서둘렀으며 피해를 상당 부분 복구한 다음에야 정확한 유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새로운 사실이 나올 때마다 당국에 이를 성실히 알렸다고도 설명했다.

새나간 원유는 정유 시설 밖까지 오염시키지는 않았으며 주위의 상수원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유출 현장의 복구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킨더모건사의 사고 대처가 과연 적절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BC주 관련 법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기업은 즉시 당국에 이를 알려야 한다. 사고 내용을 알릴 때 피해 범위 역시 당국에 전해야 하는 기초 정보에 당연히 포함된다고 BC주 환경부는 밝혔다. 

한편 사고 이틀 후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공사의 국영화를 선언하며 소유자 킨더모건사에 45억 달러를 주고 사업권을 사들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킨더모건사는 BC주와 알버타주 사이에 공사 지속 여부를 두고 갈등이 불거지자 4월 이후 모든 공사를 중단한 채 송유관 공사가 가능한지 당국이 정해 5월말까지 알려달라고 최후통첩을 내렸다.

정부의 발표 이후 킨더모건사는 연방정부의 재정으로 공사를 재개한다고 알렸다. 사업권 매각은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85건 43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올해분 조기 접수
밴쿠버시에 올해 처음 도입된 빈집세가 2019년도에도 계속 이어진다. 시는 시내 주택 소유주에게 내년도 빈집세 납부에 관한 안
11-08
밴쿠버 북한 단체 여행 시리즈-1, 70-80년대로 떠나는 추억 여행
(사진은 북한 투어에 참석했던 프로투어 관계자들이 직접 북한에서 찍은 사진들임) 같은 민족으로 뜨거운 정감을생각보다 좋은 숙소와 음식들안전문제 없지만, 물자 부족 캐나다에서 최초로 공개 모객을 통해 북한을 단체여행으로 다녀온 한인 관광객들은 출발하기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100가지 맥주의 향연, CRAFT Beer Ma…
  온종일 지루한 비가 내리는 요즘, 답답한 집을 벗어나 분위기 있는 펍에 가보는 건 어떨까? 한국에서 흔히 먹는 맥주의 종류는 고작 5가지 안팎이지만, 이곳 밴쿠버에서 당신은 재료와 도수에 따라 다른 수십 개의 다양한 맥주를 보았을 것이다. 오늘 소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레인쿠버가 지루하다고? 천만의 말씀! 밴쿠버 실내…
 지난주부터 시작된 비, 일기예보를 봐도 매일 매일 비, 하늘은 우중충한 회색빛이다.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밴쿠버의 우기, 밴쿠버 사람들은 이 시기를 레인쿠버라고 부른다. Rain과 Vancouver 비가 오는 밴쿠버, 레인쿠버.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하루 즐
11-08
밴쿠버 써리 세컨더리 학교 홍역 감염 위험 경고
  플릿우드파크 세컨더리 재학생 편지 발송10월 30일-11월 2일 학생·방문자 위험 써리의 한 세컨더리 학교에서 홍역에 노출됐다며, 이를 알리는 공지가 학생들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발송됐지만 공개적으로 이에 대한 주의를 알리는 정보는 발표되지
11-08
밴쿠버 써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는
써리의 범죄 발생 건수가 최근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써리 RCMP는 7일 공개한 자료에서 폭력과 절도 등 써리
11-08
밴쿠버 보수당 중견 정치인의 추한 속모습
토니 클레멘트 전 산업부장관여러 여성과 음란 동영상⋅문자 주고받아협박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토니 클레멘트 연방하원의원이 여러 여성과 음란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싱싱한 랍스터(Lobster)를 즐기는 세 가지…
 밴쿠버에도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바람이 차가워졌지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레인쿠버가 오기 전 마음껏 가을을 즐기는 중이다. 가을 단풍처럼 빨갛게 잘 익은 랍스터는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한다. 한국에선 비싼 가격으로 인해 쉽게
11-08
밴쿠버 KOTRA, K-move 캐나다 취업 뽀개기 세미나 개최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구직자 50명까지 선착순  밴쿠버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을 위해 밴쿠버무역관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KOTRA밴쿠버무역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11-08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증오범죄자 공개수배 반나절만 검거
 성소수자 커플 폭행 혐의 시민협조로 단시간 해결  스카이트레인 전차와 정거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용의자가 공개수배가 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체포됐다. 트랜지폴리스(대중교통경찰)는 7일 오전 중에 다운타운 그랜빌승차장에서
11-08
부동산 경제 BC부동산협회 내년 주택거래 증가 전망
 부동산업체, 주택여유도 심화밴쿠버 신축주택수도 감소세  올해 BC주 주택거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증가한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보고서가 나왔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11-08
밴쿠버 9일 한인 피아니스트 이미리 아트 갤러리 공연
 금요일 정기공연 시리즈 일환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에서 정기적으로 금요일에 열리는 Out for Lunch Concert Series의 9일 공연의 주인공은 밴쿠버의 유명 한인 피아니스트 이미리(Miri Lee)
11-08
캐나다 국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한인사회 속수무책
지난 7일 오전 RCMP 본부에서 국세청 사칭 사기 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RCMP 트위터 사진)인도 3개 콜센터 급습 15명 체포영어 프랑스어로만 예방교육 가능국세청, 절대 전화로 송금 협박 안해   캐나
11-07
밴쿠버 마리화나 합법화 오히려 단속강화 계기
웨스트밴쿠버 경찰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마리화나법 위반 범칙금 사진 차량내 마리화나 소지 벌금 230달러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기 이전 음성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일이 다반사였다. 또 마리화나 자체가 불법이라고 뭉뚱그려 취급되며 오히려
11-07
캐나다 미 중간선거, 캐나다에 큰 변화 없을 듯
  트럼프, 승리했다고 자부민주당, 보호무역주의 강해2년 후 대선 향한 정쟁 심화 11월 6일 있었던 미국의 중간선거로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고, 주지사 우위를 유지했지만, 캐나다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1-0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영어 공부하기 좋은 넷플릭스 추천리스트
 영어를 배우는데 재미와 감동을 얻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외국영화 혹은 드라마를 보는 방법이다. 밴쿠버에서도 적지않은 유학생들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위해 쉽게 영
11-07
세계한인 턴 투워드 부산, 캐나다 참전용사 관계자 6명 부산행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 11월 11일 오전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에서 열린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사진. 캐나다 참전용사  제안으로 시작유엔참전국 용사 유가족 110명 초청&
11-07
밴쿠버 BC 최초 재선 공직자 박가영 교육위원 취임
  스티브 김 시의원과 시장들 축하 BC주 한인사회 역사상 최초의 재선 공직자가 된 박가영 교육위원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코퀴틀람,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앤모어와 밸카라(Anmore and Belcarra) 지
11-07
밴쿠버 캐나다 한인 공무원들과의 '토크 콘서트!' 24일 개최
  총영사관·KCWN·KOWIN주최  주밴쿠버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과 KCWN과 KOWIN이 주최하는 ‘우리자녀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동안 버나비 소재 Alan Emmott Centre(66
11-07
캐나다 누가 왜 파트타임 직업을 갖나?
  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도 파트타임 관련 통계에서 5명의 노동자 중 1명이 주 30시간 이하로 일하는 파트타임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수는 350만 명에 달한다.  각 연령별 파트타임 비율은 15-24세 노동자
11-07
밴쿠버 모르는 행인 때려 장애 입혔는데 무죄된 이유가
길 가던 행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뇌 손상을 입힌 남성에게 죄가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BC고등법원은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11-06
밴쿠버 술 과하게 마시는 여성 증가세
지나치게 술을 마셔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캐나다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캐나다 
11-06
밴쿠버 써리, 협박 불법무기 소지 용의자 청년 3명 입건
조직범죄치고는 약해 새 시장이 RCMP 대신 시 경찰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으로 위기에 처한 써리 RCMP가 인지 수사를 통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조직범죄자 청년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써리RCMP 조직범죄대응팀(Surrey Gang Enfo
11-06
밴쿠버 고속도로 제한속도 시속 10킬로미터 하향조정
  15개 구역 총 570킬로미터호슈베이-휘슬러-팸버튼 현 BC주 정부가 고속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전 정부가 올려 놓은 고속도로 최고시속 제한을 다시 일부 원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주정부는 2014년 전원지역안전속도검토(2014 Ru
11-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캘거리공항에서 밴프까지 어떻게 이동하는 것이 좋…
 록키마운틴은 캐나다 서부에 위치해 있어서 밴쿠버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다. 그래서 보통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를 이용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버스를 8시간정도 타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
11-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