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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코로나19로 1916년 이후 캐나다 인구 증가율 최저 기록

표영태 기자 입력21-03-18 12:02 수정 21-03-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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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사 배송 전문기업 COSHIP 홈페이지 사진


해외 이주자 수 전년 대비 절반으로 감소

BC주 주간 순이동서 6년 연속 최다 기록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인구 증가의 주요 기여자인 해외이주자들의 유입이 급감하면서 연간 인구 증가율이 1세기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인구추산데이터에서 올 1월 1일 기준 캐나다 인구는 3804만 8738명으로 봤다. 작년 한 해 14만 9461명의 순 인구 증가를 기록해 전년 대비 0.4% 늘어났다는 뜻이다. 작년 한 해 늘어난 인구는 2019년 늘어난 인구 57만 5038명의 4분의 1 수준이다. 


또 이 수치는 1945년 이후 인구 수로 최저 수준, 그리고 1916년 이후 증가율로 최저 수준 기록을 갱신했다. 이 두 시기는 캐나다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치렀던 때이다.


각 주별 인구 증가율에서 BC주와 온타리오주는 0.4%로 각각 1874년, 그리고 191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에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총 30만 9893명이 사망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만 5651명이 사망하며 전체 사망자의 5.1%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반면 출생자 수는 37만 2727명으로 그래도 자연증가(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수)에서 6만 2834명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19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캐나다 인구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 해 온 것이 바로 해외 이주자들로 2016년 이후 인구증가의 4분의 3을 담당했다. 2019년도에는 인구증가의 85.7%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작년 3월 코로나19로 해외 유입을 차단하면서 해외 이주자가 전체 인구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로 급감했다. 전체 수로는 2019년에 비해 89% 이상 감소했다. 작년에 캐나다로 이주한 수는 18만 4624명에 불과했다.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이다.


주 간 인구 이동도 2019년도에 비해 8.8%나 감소했다. 그래도 BC주는 2만 994명의 순이동으로 전국에서 6년 연속 최다 순이동 증가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부터 인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해외 이주자가 다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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