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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오늘도 '속 타는 환자들'… 병원 치료대기 평균 28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3-28 09:22 수정 24-03-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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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치료의 날’에 대기시간 단축 필요 강조


캐나다가 '정형외과  치료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관절질환의 진료 및 치유 방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날은 관절 치료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절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 정형외과 협회장인 피에르 가이 박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우리 커뮤니티 내의 혁신 정신과 끊임없는 헌신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정형외과 분야에서 팀 기반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긴 수술 대기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현실이 도전 과제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최근 자료에 따르면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힙과 무릎 교체 수술에서, 2021-2022년에는 15.6%가 당일 수술로 이루어져 2018-2019년의 0.7%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수술 대기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이저 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기까지 여전히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전국 평균 대기 시간은 27.7주로, 1993년에 비해 198%나 길어졌다. 온타리오주는 평균 대기 시간이 21.6주로 가장 짧았지만, 노바스코샤주는 무려 56.7주로 가장 긴 기록을 보였다. 이런 상황은 캐나다의 건강 관리 시스템 내에서 지속되는 심각한 문제로, 환자들의 접근성 및 치료 효율성 개선을 위한 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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