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한인국궁회 창립 준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한인국궁회 창립 준비

표영태 기자 입력17-04-07 15:28 수정 17-04-07 15:2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비씨한인사격협회의 장암용 회장의 사격 모습 [사진제공: 장암용 회장]

 

temp_1491432686179.-464693556.jpeg

비씨한인사격협회 회원들 [사진제공: 장암용 회장]

 

7월 발족 목표, 지덕을 갖춘 선비사상

 

고대 중국인들은 우리 민족을 일컬어 동이족(東夷)이라 하였다. ‘이(夷)’는 ‘大’와 ‘弓’이 합해져 만들어진 글자로 큰 활을 사용했던 민족임을 상징한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가졌던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도 부여의 풍속에 활을 잘 쏘는 사람을 뜻하는 주몽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이렇듯 우리 민족은 세계 최초로 활을 쏜 민족이자 가장 잘 쏘는 민족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전통적인 활쏘기 운동은 2,000년 역사를 가지며 국궁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비씨한인사격협회의 장암용 회장은 또 다른 과녁을 맞추는 스포츠인 한국 전통의 국궁을 BC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7월 시작을 목표로 단원들을 모집하며 단체명도 비씨한인사격국궁협회로 바꿀 예정이다.

장 회장은 "국궁은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중 하나로써 심신을 단련하고 인격 수양에 좋은 운동이며 취미생활이라 믿는다."며 "지덕체를 갖춘 한국의 선비의 품성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이 사전 인터뷰까지 하며 국궁회원을 모집하는 이유는 총이라는 무기를 다루면서 총이 위험한 경우는 총 그 자체보다 그 총을 갖고 있는 사람의 심성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랭리사격협회 소유의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겸손하고 점잖아지고 남에게 상처되는 말도 삼가하며 스스로 인격 수양에 더 힘쓴다는 것이 장 회장의 말이다.

비씨한인사격협회의 유희철 부회장도 "작은 실수 하나로도 큰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격인 서로서로가 상대를 존중하고, 행동 하나도 조신해지는 그런 스포츠."라고 말했다.

현재 랭리 사격장에는 25야드의 실내 양궁장이 있다.

이를 본 장 회장은 한국의 국궁이 양궁보다 오랜 역사와 함께 작은 활로 100야드 이상까지 쏠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임을 확인시켜주고자 국궁을 시작하기로 했다.

장 회장은 "사격 라이센스를 갖고 있으면 별도로 국궁 라이센스를 가질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본격적으로 회원이 모집되면 한국에서 국궁을 수입해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라이센스를 받는 것은 하루 정도 공부하고 당일 오후 6시에 시험을 보면 통과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특히 군복무를 했던 한인들에게는 총에 대해 친숙하기 때문에 더 쉽다.

유 부회장은 "그러나 너무 총기를 쉽게 생각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며 "국궁회원도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는 그런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월화목에는 국궁을 수금토에는 사격을 하는 스케줄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랜 사격 취미를 즐겨운 장 회장은 "여기 서구사회에서 활을 고급스런 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번에 국궁이 한층 더 고급스런 스포츠로 색다른 묘미로 받아 들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궁 회원 가입 문의는 장암용회장(604-831-9190 사무실 #5-15531-24 Ave Surrey BC)에게 문의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64건 55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한국전참전용사의날 행사 사진 기사
  7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버나비 센트럴파크에서 거행된 한국전 정전기념을 위한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행사
07-27
밴쿠버 ‘군함도’ 터졌다, 개봉 첫날 97만명 동원!
‘명량’ ‘부산행’ 뛰어넘은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 8월 4일 밴쿠버와 토론토 등 북미 대도시 동시개봉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예매량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한 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인 7월 26일 (수) 970,516
07-27
밴쿠버 포트 무디 쿠거 빈번히 출몰해 주의 요구
24일 쿠거, 애완견 공력한다는 신고 접수 포트 무디 지역에서 쿠거가 빈번히 목격되고 애완동물을 노린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포트 무디 시는 지난 24일 쿠거의 공격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26일자로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24일 이른 아침 시 경
07-27
세계한인 한국 제4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개최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작”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7월 27일(목)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출범 후 첫 국가테러대책위원회(제4차)를 개최했다.▶ 평창동계 올림픽 대테러안전 활동기본계획 ▶ 국가테러대책 위
07-27
부동산 경제 5월 전국 평균 주급 972달러
1년 전 비해 2% 인상, BC주 월간 상승률 1위 캐나다 전체적으로 5월 평균 주급이 지난달과 큰 변화가 없었지만 BC주는 10개 주중에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연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평균주급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한 주에 972달러를 버
07-27
밴쿠버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행사 주총독도 참석
주디스 구숑 BC주 총독이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넋을 기렸다.(더 많은 행사 사진은 밴쿠버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www.joongang.ca)NDP 소속 주 장관들 대거 참석영국,
07-27
밴쿠버 총영사관, 청년취업 지원 앞장
   한국정부는 캐나다 기업들이 더 많은 한국 청년들을 고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용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지난 25일 오전 12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청년 해외취업지원 오찬 간담회를 개최
07-27
밴쿠버 기후 변화로 BC주 인근 해안에 상어 출몰 위험
기후 변화와 함께 BC 주의 여름 기온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는 BC주 바닷가에서 백상아리를 보게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디스커버리 채널(Discovery Channel)이 이번 주를 '상어의 주'로 정하고 관련 방송을 편성한 가운데, 한
07-26
밴쿠버 올 상반기 대중교통 이용률 2억 건 돌파
트랜스링크가 2017년 상반기 이용률을 발표했다. 6개월 동안 총 2억 건이 넘는 탑승이 이루어졌고, 이는 지난 해 상반기와 비교해 5.7%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해 역시 높은 증가율과 함께 역대 최고 이용률을 기록한 바 있어 더욱 고무적인 결과다.가장 많이 이용되는
07-26
밴쿠버 코퀴틀람 시장, 스몸비 무단횡단자 비난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세에 있는 가운데, 코퀴틀람 시장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가 보행 중 핸드폰 사용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핸드폰에 눈을 고정시킨채 무단횡단 중인 여성과 부딛힐 뻔한 일을 자
07-26
밴쿠버 버나비 13세 소녀 범인 검거 위해 시민제보 절실
경찰, 묻지마 살인으로 잠정 결론 버나비의 13세 소녀 매리사 센이 사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범인을 잡을 단서는 나오고 있지 않아 시민의 제보가 필요한 상황이다.버나비RCMP와 합동살인수사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07-26
밴쿠버 정성 변호사 -한인타운에서 ICBC 전문 서비스 시작
심슨, 토마스 앤 어소시에트 소속 전문변호사로 한인과 캐나다의 정서를 아우르는 이중 언어 서비스다양한 한인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리더  총영사관드림콘서트   한인 차세대 변호사 그룹 중에 한인사회를 위해 활발
07-26
밴쿠버 H-Mart, 200 LB 대형 참다랑어 해체쇼
  H-Mart는 한국 원양어업의 선두주자 동원산업과 함께 참다랑어 해체쇼를 H-Mart 리치몬드점(7월 28일)과 코퀴틀람점(7월 29일 및 30일)에서 진행한다고 한다.‘Pacific Ocean Blue-fin Tuna Festival’이라는 이름
07-26
밴쿠버 코윈 이수진 홍보팀장 밴쿠버한인장학생으로 선발
캐나다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한 밴쿠버한인장학재단(VKCSF, Vancouver Korean-Candian Scholarship Foundation, 오유순 이사장)의 2017년도 장학생으로 코윈(KOWIN)밴쿠버의 홍보팀장이 선발됐다.이 팀장은 UBC 박사과정 4년차로
07-26
밴쿠버 서북미 5개 지역 목사회 연합 친선 배구대회 개최
7월 24일 시애틀형제교회에 400여명 참가  서북미 5개 지역 목사회 연합회는 지난 24일 시애틀형제교회(권준목사)에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4회 친선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밴쿠버목사회(회장 하영찬목사)에서도 65명이 참가하여 
07-2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파크
벤쿠버 근교에 있는 액티비티 명소,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파크.  1889년에 만들어진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밴쿠버를 대표하는 현수교로 유명하다. 밴쿠버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대중교통으로는 4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다.(대중교통
07-2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에서 만난 전세계 문화-태국 축제
  캐나다가 다민족 국가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유학생들은 캐나다만의 독창적인 문화나 음식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생각을 조금만 뒤집어 생각의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캐나다이기 때문에 세계 모든
07-26
부동산 경제 주택시장 주의 경보 상황
젊은 인구ㆍ가처분 소득 감소 원인 청년층 인구 증가가 크지 않은 가운데 이들의 주택구입 여력이 약해 전체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캐나다모지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는 2분
07-26
세계한인 카카오뱅크 27일 영업 개시, 캐나다 등 저렴한 송금 수수료
애플리케이션 통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2번째 카카오뱅크가 한국에서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출범을 해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슬 제공할 예정이다.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한국현지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
07-26
밴쿠버 밴쿠버시, 겨울철 스노우타이어 의무화 추진
지난 겨울, 잦은 눈으로 혹독한 시간을 보낸 밴쿠버 시가 도로에 눈에 쌓여있을 때에 한해 스노우 타이어를 의무화하는 안건을 논의 중이다. 그 외에도 눈녹임 용 소금 저장량의 늘리는 것과 주요 도로에 안전용 CCTV를 설치하는 것 등도 논의되고 있다.시의회 회의에서 그레
07-25
밴쿠버 트뤼도, 산불 피해복구 지원 차 BC 방문
BC주 내륙 지역의 산불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의 BC주 방문이 결정되었다. 방문은 다음 주 중 있으며, 트루도 총리는 "연방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07-25
밴쿠버 통행료 회피 도운 보험브로커 처벌
BC 보험위원회(Insurance Council of B.C.)가 "부정한 방법으로 고객의 유료 다리 통행 요금 회피를 도운 보험 브로커 세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형이며, 조사가 마무리될 때 즘이면 벌금 대상이 1백 명이
07-25
캐나다 캘거리 갱단, BC주에서 총격 사망
지난 21일(금), 칠리왁에서 조직폭력으로 의심되는 차량들 사이에 총격이 발생, 그 중 더치 카라반(Dodge Carava)이 화염에 휩싸이며 그 안에 타고 있던 남성이 사망한 바 있다. RCMP는 사망자가 이헝 친(Yee Hung Chin, 33세)이며, 그가 캘거리
07-25
밴쿠버 혜옥 리, 전쟁 테마로 포트 무디서 전시회
26일 오후 6시 30분 개막 리셉션포트 무디에 위치한 실크 갤러리(2419 Clarke St, Port Moody)에서 캐나다 출신 한인 예술가  안토니오 혜옥 리(Antonio Hyeok Lee )의 전시회를 개최한다.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07-25
이민 보수당, 새 시민권 시험 가이드 비판
연방 자유당 정부가 새 시민권 가이드를 발표하자 제1야당이 보수당이 바로 반박하고 나섰다.보수당의 미셸 렘펠 하원의원은 자유당 정부의 가이드의 남녀 성평등에서 여성할레(female genital mutilation)에 부분을 삭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 시민의 책임
07-2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