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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가 정상으로 가는 첫걸음
제19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첫걸음이 되는 재외국민투표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밴쿠버시각 24일 오후 1시)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분관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29만 4,633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도 많은 한국 유권자들이 찾아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5월 4일까지 포토존 투표인증샷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주차장(745 Thurlow St. 건물 지하주차장, 지하 5층)을 임대했다. 주차시간은 30분이다.
재외국민 투표 마감은 4월 30일(일) 현지시각 오후 5시까지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남우경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27일 15시 30분 현재 투표자 수는 630명이다.
25일부터 현재까지 투표자 수는 25일 761명, 26일 906명, 27일 오후 3시 30분 현재 630명으로 총 2,297명이며 매일 투표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9대 대선을 위해 주밴쿠버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신고신청자의 90%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선 관련해 중앙일보 본사가 지난 15~16일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1.0%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24.5%)를 앞섰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PK(부산경남)지역에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9.4%로 안철수 후보(26.2%)보다 높았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92년 12월 11일 지역감정을 선동했던 초원복국집 사건 이후 이번 19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PK와 TK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조사된 셈이다.
제16대 대선 때 PK 출신인 노무현 후보보다 이회장 후보가 PK에서 2배 넘게 득표를 했다.
제18대 대선 때도 PK 출신인 문재인보다 TK 출신인 박근혜 후보가 PK 지역에서 2배 가깝게 앞섰다.
15대와 17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후보와 정동영 등 호남 후보가 나오면서 영남표가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1992년 이후 초원복국 사태 이후 PK는 TK의 2중대 역할을 톡톡히 해 왔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표가 갈리는 양상을 보인 셈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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