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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사건사고 많았던 추수감사절, 교통사고에 화재, 시신 발견까지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10-11 12:04 수정 16-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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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화재 진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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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교통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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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에서 시신이 발견된 현장)

port-coquitlam-fire.jpg

(포코 화재 현장의 진압 후 모습)

 

한인 타운 근처에서 남성 시신 발견, 포코 다운타운 화재에 가게 두 곳 전소 등

 

캐나다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10월 두번 째 월요일)이었던 지난 10일(월),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총기 사고, 화재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버나비에서는 한인 타운 근처에서 사체가 발견되기도 해 충격을 전했다.

 

발견된 시신은 케빈 너프(Kevin William Knuff, 56세)로 한인 타운이 있는 노스 로드(North Rd.)와 1번 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숲에서 발견되었다. 버나비 RCMP와 살인사건 전담반 IHIT가 사건을 조사 중이며, 경찰은 "얼마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윤희숙 씨 살인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새벽,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다운타운 화재가 있었다. 새벽 4시 반 경, 맥앨리스터 에비뉴(McAllister Ave.)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인접한 피트니스 센터로도 옮겨졌다. 포코 소방서가 출동한 후 이 구간은 한 동안 교통이 통제되었다.

 

최초 신고자인 인근 아파트 주민은 "폭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고, 뒤이어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창문 밖을 보니 가게가 불타고 있었고 불이 매우 빠르게 번지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같은 날, 미션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 사고가 있었다. 오후 3시 15분 경,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가 넬슨 스트리트(Nelson St.)를 만나는 곳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나 그 자세한 정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늦은 밤, 코퀴틀람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토마스 스트리트(Thomas St.)의 1200번 블럭에서 한 차량에 총격이 가해졌으며, 해당 차량은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써리에서 2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나,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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