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단기 임대 등록∙허가제 추진 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단기 임대 등록∙허가제 추진 중"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9-28 11:59 수정 16-09-29 07:3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airbnb.jpg

 

장기 임대 공간 늘리는 것이 목적, 다음 달 중 정식 상정

 

지난 주, 시의회 찬반투표를 통해 '빈 집 세금(Empty Home Tax)'을 통과시킨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이번에는 "등록을 통해 시청 허가를 받아야만 단기 임대를 제공할 수 있는 안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밴쿠버 시에는 단기 임대 관련 규정이 없어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미 5천 여 개의 주거 시설이 여행자들에게 단기 임대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로버트슨 시장은 그 동안 임대를 구하기 어려운 밴쿠버의 실정을 비싼 집 값 만큼 심각한 문제로 여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빈 집 세금과 단기 임대 등록∙허가제가 모두 임대 공간을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로버트슨은 "이 안건이 확정되고 시행되면 수천 여 개 주거 공간이 합법적으로 단기 임대 상품이 될 것이며, 동시에 1천 여 곳은 장기 임대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주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단기 임대는 전적으로 불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안건은 올 10월 중 로버트슨 시장이 시의회에 정식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이 후 시청 내부 논의와 함께 주민 의견 수렴 과정도 진행된다. 시의회에서 통과되고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 내년 봄 즘 그 자세한 규정이 정비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89건 61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지역, 어린이 시설 대기자 비율 96 %
각 연령별 아동 육아 비용, 매해 상승추세 가파라 육아 문제,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캐나다 전역에서 어린이 양육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 공공정책 센터(Canadian Centre fo
12-12
밴쿠버 밴쿠버 지역, 어린이 시설 대기자 비율 96 %
각 연령별 아동 육아 비용, 매해 상승추세 가파라 육아 문제,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캐나다 전역에서 어린이 양육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 공공정책 센터(Canadian Centre fo
12-12
밴쿠버 연방 보건부, BC주 펜타닐 파동에 약물보호법 완화 추진
  증가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BC주 보건부 '주민 건강 위기' 선언     BC 주에서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하자, 연방 정부가 BC 주정부와 함께 적극
12-12
밴쿠버 연방 보건부, BC주 펜타닐 파동에 약물보호법 완화 추진
  증가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BC주 보건부 '주민 건강 위기' 선언     BC 주에서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하자, 연방 정부가 BC 주정부와 함께 적극
12-12
이민 탈북자 김혜숙, 안보강연 통해 정치범 수용서 실상 폭로
노인회 송년회에서 평통 김두열 간사(좌측)가 오늘 13일, 한인회관에서 안보강연을 할 탈북자 김혜숙 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한인회관에서 오늘 11시부터 열려   2011년 캐나다 의회에서 북
12-12
밴쿠버 이번 주는 맑을 예정, 그러나 얼어붙은 길 운전 조심해야
    다행히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폐쇄되기도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기
12-12
밴쿠버 이번 주는 맑을 예정, 그러나 얼어붙은 길 운전 조심해야
    다행히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폐쇄되기도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기
12-12
밴쿠버 스키 리조트에서 길 잃은 남성들, 눈 속에서 밤샌 후 구조
  리조트 측 주의 당부에도 정해진 루트 벗어나...구조대, "안전 위협 있을 경우 출동 어려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노스 쇼어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어들에게
12-12
밴쿠버 스키 리조트에서 길 잃은 남성들, 눈 속에서 밤샌 후 구조
  리조트 측 주의 당부에도 정해진 루트 벗어나...구조대, "안전 위협 있을 경우 출동 어려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노스 쇼어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어들에게
12-12
밴쿠버 랭리 아파트 화재, 60여 가구 비상 대피
      소방서, "당분간 주민들 귀가 어려울 듯" 입장     지난 11일(일), 랭리의 콘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로 대략 60
12-12
밴쿠버 랭리 아파트 화재, 60여 가구 비상 대피
      소방서, "당분간 주민들 귀가 어려울 듯" 입장     지난 11일(일), 랭리의 콘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로 대략 60
12-12
이민 전문직 여성 모임 KOWIN, 송년회 행사 열어
  코윈 장남숙 신임회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써니 김 3기 회장(오른쪽 4번째) 등 코윈 회원들이 송년회를 가졌다<사진-표영태 기자>   한인 여성들의 사회 진출 돕는 네트워크 마련에 힘쓰겠다  
12-12
이민 악천후에도 노인회 행사 성황리 개최
많은 노인들이 송년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표영태 기자>   준비한 음식 부족 걱정할 정도로 많은 사람 참여, 즐거운 시간 보내 올 한해 노인회 주최 행사만 6번, 어느 해 보다도 활발한 노인회 모습
12-12
이민 [성명서] 19대 대선 재외선거, 공직선거법 개정법률안 통과를 강력 촉구한다
  '국민 주권의 힘'으로 현지 대통령을 탄핵시킨 '대한민국 촛불'이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780만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재외언론인들이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선거 개정을 강력히 촉구
12-12
밴쿠버 19일 트랜스링크 스케줄 확인 필수
겨울 스케줄 변경 및 영원히 변경되는 스케줄 시행     지난 2일 개통된  에버그린 라인과 더불어 겨울철 대중교통 스케줄이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예정된 대중교통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에버그린 개통으로 영향을
12-09
밴쿠버 19일 트랜스링크 스케줄 확인 필수
겨울 스케줄 변경 및 영원히 변경되는 스케줄 시행     지난 2일 개통된  에버그린 라인과 더불어 겨울철 대중교통 스케줄이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예정된 대중교통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에버그린 개통으로 영향을
12-09
이민 박태환, 내일 1500m에 금메달 도전
한국 언론들, '최순실과 장시호 관여 못하니 제 기량 나온다' 평가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는 10일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500m에 출전해 대회 3
12-09
교육 이민자 부모를 위한 효과적인 자녀 교육 지침서 나와
        박혜원 임상심리상담 전문가,  '내 아이 고집을 이기는 대화법' 출간 부모가 확신을 가질 때 자녀도 믿고 따른다.    
12-09
밴쿠버 폭설, 필수품 부족-전기료 폭탄 예상
소금과 눈삽 등 제설 관련 도구 가게에서 동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눈의 계절에 돌입했다. 폭설에 준비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더 많은
12-09
밴쿠버 폭설, 필수품 부족-전기료 폭탄 예상
소금과 눈삽 등 제설 관련 도구 가게에서 동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눈의 계절에 돌입했다. 폭설에 준비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더 많은
12-09
이민 ---(a1)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달성
    박태환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캐나다 윈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메달 순위 5위를 기록했다<사진-세계수영연맹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
12-09
밴쿠버 유패스 벌금 두고 긴 법정 공방, 누구 잘못?
서명 없는 타인 유패스 사용 대학생, "비슷하게 만든 사람 책임" vs 그러나 법원은 벌금 유효 판결     유패스(U-Pass)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학생들이 대중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12-09
밴쿠버 유패스 벌금 두고 긴 법정 공방, 누구 잘못?
서명 없는 타인 유패스 사용 대학생, "비슷하게 만든 사람 책임" vs 그러나 법원은 벌금 유효 판결     유패스(U-Pass)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학생들이 대중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12-09
밴쿠버 납세자 연합, 교통 경찰의 정보 요청서 양식 비난
정보 요청자의 개인 정보 묻는 양식, 교통 경찰은 "정보 유출 막기 위해서" 해명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BC 지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경찰(Tra
12-09
밴쿠버 납세자 연합, 교통 경찰의 정보 요청서 양식 비난
정보 요청자의 개인 정보 묻는 양식, 교통 경찰은 "정보 유출 막기 위해서" 해명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BC 지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경찰(Tra
12-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