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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EU·캐나다 CETA 협정 체결…벨기에 지방의회 반발로 진통 겪어

dino 기자 입력16-10-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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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경제무역협정(CETA· Comprehensive and Economic Trade Agreement) 서명식이 30일(현지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캐나다 간 정상회의에서 거행됐다. 

 

EU와 캐나다 간 CETA 체결은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의회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왈로니아 지방의회가 지난 28일 CETA를 표결에 부쳐 찬성 58표 반대 5표로 통과시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서명식에 참석하기로 했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탑승했던 전용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기수를 돌려서 오타와로 회항하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서명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예정대로 진행됐다.


브뤼셀 EU본부에서 트뤼도 총리를 맞이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인내력을 발휘해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어려운 일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들을 결국 성공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CETA 협정에는 트뤼도 총리와 융커 집행위원장 외에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U 순회 의장국을 맡은 로베르토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가 참석했다. 이날 EU본부 회의장 밖에는 CETA 협정에 반대하는 250여 명의 시위대가 반대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EU본부 진입을 시도하던 1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지만 시위대를 해산하지는 않았다. CETA 협정이 타결되기 위해서는 EU 28개 회원국 전원이 동의해야 하며 벨기에의 경우 지방의회도 이 협정에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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