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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加 유조열차사고 사망자 47명측 변호사, 열차회사측 배상거부 맹비난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0-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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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의 라크 메간틱에서 47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유조열차 탈선 화재사고의 유가족 대부분을 대표하는 변호사가 열차회사인 캐나다 퍼시픽이 배상조정기금을 내지 않겠다고 거부하자 "있을 수 없는 부도덕행위"라며 소송전을 선언했다. 


캐나다 퍼시픽사는 2013년 퀘벡주 라크 메간틱에서 일어난 화재는 열차를 탈선하게 한 선로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자기들은 전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유족들을 대리하는 시카고의 피터 플라워스 변호사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퍼시픽은 노스 다코타주의 배컨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불안정하고 발화하기 쉽다는 것을 다른 철도회사에 화물을 인도하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인류의 복지에 대해서는 끔찍할만큼 무관심하게 처신했다. 우리는 그들을 일리노이주 법정의 배심원 앞에 끌어다 세워놓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변호사는 말했다. 


캐나다 퍼시픽 회사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다. 유조열차 탈선 화재사고는 지난 2013년 7월 6일 캐나다 퀘벡주의 라크 메간틱에서 발생했다. 미국 메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몬트리올, 메인 &아틀랜틱사의 유조열차 72량이 탈선하면서 폭발했고, 라크 메간틱 중심부 대부분이 극심한 화재로 파괴됐다. 사고를 일으킨 철도회사는 파산 신청을 한 상태이다. 


따라서 배상조정기금은 그 파산절차의 하나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 중이다. 억울한 죽음에 대한 손해 배상 소송도 배상 기금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중지상태에 있으며 배상액은 3억 3800만달러(약3885억원) 또는 캐나다화 4억46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메인주와 퀘백의 법원은 사망자 가족들이 제기한 일부 소송에 대해 캐나다화 1억1000만 달러 정도만 승인을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캐나디언 퍼시픽사는 이 배상조정기금을 내기를 거부하면서 할수 있는한 최대, 최다의 소송전을 준비하고 금전적 손실을 줄이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 사고를 두고 길고 복잡한 여러 소송전이 예상되고 있다. / 【포틀랜드(미 메인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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