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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무리한 모기지 스트레스, 조기 사망 초래할 수 있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6 13:10 수정 24-06-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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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3%가 무리한 모기지 후회

과도한 주택 가격과 기대치가 큰 모기지 선택으로 이어져


많은 캐나다인들이 적절한 모기지를 승인받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기관은 모기지 심사 시 부채 비율, 초기 납입금, 신용도 등을 분석하지만 모든 이가 적절한 모기지를 받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산을 초과한 큰 모기지를 얻어 스트레스를 받고, 이는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 협회(MPC)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자신이 선택한 무리한 모기지를 후회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며, 내년에 갱신할 사람들의 후회 비율은 10%포인트 더 높았다.


주택 가격 상승과 구매자들의 기대치가 많은 모기지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꼽힌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믿으며 높은 가격에도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가 둔화되고 주택 공급이 증가하며 정치인들이 이민을 억제하려는 상황에서 이러한 기대는 비현실적이다.


대출 기관은 당신의 모기지가 너무 많다고 경고하지 않는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MHC)에 따르면 거의 절반의 구매자가 예산을 최대한으로 늘려 주택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다. 


예산을 최대한으로 밀어붙일수록 생활비 부족, 부정적인 자산 가치, 금리 상승 시 큰 지불금 증가 등의 위험이 커진다.


MPC에 따르면 변동 금리 모기지 보유자는 고정 금리 모기지 보유자보다 주택 소유를 후회할 가능성이 6배 더 높다. 그러나 금리가 하락하면 이러한 수치는 정상화될 것이다.


재정적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구매자는 다음 두 가지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첫째, 모든 생활비를 포함한 예산에서 최소 5%의 여유를 유지해야 한다. 


둘째, 주택 구매 후에도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해야 하며 현재의 주택 및 물가 불확실성을 고려해 6개월치 생활비를 저축하는 것이 좋다.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위험 감수 성향이 있으며, 돈 관리를 잘하고, 당장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면 수익이 높은 자산에 예비 자금을 투자해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 예비 자금의 보조로 신용 한도를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투자 위험을 약간 늘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투자 손실이 발생할 때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을 계획하고 최선을 기대하며 대출 기관이 설정한 대출 한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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