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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정부 홈페이지 해킹…어나너머스 '반테러법 개인 인권 침해'

redbear300 기자 입력15-06-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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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클레먼트 캐나다 재정위원장은 캐나다 연방정부 컴퓨터 서버가 17일오후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의 웹사이트들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받아 한때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킹을 당한 기관은 gc.ca 도메인으로 표시되는 주요 정부 부처와 상원 등으로, 이들은 모두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 양대 정보기관인 캐나다보안정보국(CSIS)과 통신보안국(CSEC) 웹사이트도 마비됐다.

해킹으로 이들 웹사이트는 3시간 가량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메일 기능도 작동되지 않다가 정상화했으나 이후에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이날 해킹으로 인해 정부 기밀이나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먼트 재정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공공안전부가 연방정부 서버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당국은 아직도 일부 사이트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분산 서비스 거부(Denial-of-service attacks)'는 컴퓨터 서버를 공격할 때 해커들이 많이 사용하는 수단으로 이번 사이버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반테러법을 만들어 개인인권을 침해한데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했다며 "오늘 전세계 어나니머스가 여러분의 인권을 위해 궐기했다"고 밝혔다. 

보수당 정부가 주도해 최근 의회를 통과한 반테러법은 공안기관의 대테러 수사 및 작전 권한을 크게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법안 심의 과정에서 인권 침해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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