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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공원위원회, "고래 사육 논란, 더 이상 필요없다"

기자 입력15-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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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 번식 금지' 부결한 위원회, "재논의 예정 없어"

밴쿠버 공원 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지난 해 지역 이슈였던 아쿠아리움(Vancouver Aquarium)의 고래 사육 논쟁을 두고 “고래 사육 금지와 시설 내 번식 금지 안건은 이미 부결되었다. 

이 문제에 대한 재논의 예정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새 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존 쿠퍼(John Coupar)는 “이미 위원회 내에서 부결되었고, 당연히 시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해 7월, 당시 비전 밴쿠버(Vision Vancouver) 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던 공원 위원회는 ‘아쿠아리움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고래 류 번식을 금지’하는 안건을 추진한 바 있다. 

‘고래는 사회성이 높고 예민한 동물이라 인위적인 환경에서의 생활이 맞지 않는다.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에 실시된 기초선거에서 NPA(Non-Partisan Association) 당 소속 후보들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면서 정책이 변경될 지 논란이 일고 있었다. 

쿠퍼 위원회장은 “현재 이 안건은 모든 논의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올 해 중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없다. 이미 지난 해에 충분한 논의와 조사가 이루어졌다. 

몇 차례의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전문가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은 일이었기 때문에 역시 매우 다양한 정보가 수집되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beluga-research-20140625.jpg

밴쿠버 아쿠아리움을 대표하는 동물인 흰돌고래 벨루가(Beluga) 등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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