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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랜스링크 새 CEO 앨런, "좋은 리더되기 원해"

기자 입력15-02-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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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임금 문제에 대해서는 대답 회피, "주민투표에서 찬성표 던질 것"

앞으로 6개월 간 잠정적으로 트랜스링크 CEO 직을 맡게 된 더그 앨런(Doug Allan)이 공영방송 CBC의 밴쿠버 스튜디오에서 TV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중교통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안전과 신뢰성, 그리고 서비스의 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랜스링크를 둘러싼 예민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앨런은 BC 페리와 의료 제도 등의 변혁 단계에서 참여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트랜스링크의 ‘리더’로서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역들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향상시키고 싶고, 각종 안내 표지판들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트랜스링크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 것을 파악하는 것은 나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현재 트랜스링크가 비난받고 있는 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지난 해 발생했던 여러 차례의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 및 지연 사태, 2012년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계속해서 미루어지고 있는 컴퍼스 카드(Compass Card), 그리고 임원진의 고액 임금이다. 이안 저비스(Ian Jarvis) CEO가 물러남과 동시에 트랜스링크 이사회 고문으로 남게 되면서 CEO 시절과 동일한 임금을 받기로 해 “두 명의 CEO에게 고액 임금을 지불하게되었다”는 비난도 일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지출하는 것도 CEO로서의 내 역할”이라고 말한 앨런은 그러나 “임금에 대해서는 이사회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그가 저비스를 대신해 잠정적 CEO직을 맡게 된 것은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의 영향이 크다. 그는 이에 대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그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써리와 그 주변 지역이 그러하다. 교통 시설 증진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나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한 그는 그러나 “찬성 캠페인은 시장들에게 맡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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