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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미국과 개별 무역협정 반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6-05 20:17 수정 18-06-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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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와 함께 맺은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 깨고 두 나라와 개별적으로 통상협정을 다시 맺고 싶어 한다고 미국 측 협상단이 밝혔다.

래리 커들로(Kudlow) 백악관 국가경제보좌관 겸 국가경제위원장은 5일 “트럽프 대통령이 나프타 협상을 매주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대통령이 원하는 바는 캐나다 및 멕시코와 각각 통상협정을 맺는 것이며 이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보좌관은 4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까운 최고위층과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의제를 토의했다며 캐나다 측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화를 나눈 캐나다 측 최고위층이 누군지는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캐나다 고위 관료도 커들로 보좌관의 언급을 이미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의 희망을 전에도 밝힌 바 있다고 확인했다. 또, 캐나다는 현재처럼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 나라가 하나의 협정으로 묶여있는 편을 선호한다면서 미국이 지난 18개월 동안 개별 협정 체결을 꾸준히 요청해왔지만 이에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캐나다 관료는 "협정 발표 때부터 캐나다는 올바른 태도를 견지해왔다”며 “나프타를 통해 관련 3국 모두의 경제가 나아지고 나라가 번영하는 윈-윈-윈 상태가 됐다”고 현 상태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프랑소와-필립 샹파뉴 캐나다 국제통상부장관도 캐나다의 태도를 재확인했다. 상파뉴 장관은 “3개 나라가 맺은 협정으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함께 살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다”며 “24년간 지속된 생태계로 소비자는 저렴한 물가를, 기업은 양질의 인력과 물적 자원을 확보했다”고 나프타를 지지했다.

주캐나다멕시코대사도 3개국 협정의 유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멕시코 대사는 C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이미 나프타에 관해 매우 뚜렷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대사는 "협정을 맺을 때 공정하고 공개적인 통상을 지지하는 헌법의 가치에 따라 이를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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