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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코로나 이제 다시 한인 중심지로 이동 확산

표영태 기자 입력21-09-01 21:37 수정 21-09-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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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 새 확진자 785명 발생

사망자도 매일 나와 치명률 위기


9월이 시작되면서 BC주 한인사회에 코로나19 관련해 우울한 소식만 쏟아져 나왔다.


1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785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와 다시 4차 대유행 시작 이후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갱신했다.


더구나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과 같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BC 4차 대유행의 중심이 내륙보건소 지역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1일 발표에서 내륙보건소가 266명, 그리고 프레이저보건소가 246명으로 이제 비슷한 수준이 됐다. 인구 수를 감안하면 아직 프레이저보건소 지역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역전을 할 것이 뻔해 보인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6853명을 기록해 17만 명까지 3147명이 남았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는 5873명에 입원 중인 환자는 199명이다. 또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도 112명으로 전날 103명으로 100명을 돌파 한 이후 다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사망자도 전날 2명이 나온 이후 또 2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와 밴쿠버섬보건소 지역에서 나와 누계로 1818명의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사실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중증환자나 사망자 수가 적어 치명률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중증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


현재 BC주의 12세 이상 백신접종 완료율은 76.7%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일주일간 4783명의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자의 비율이 69.5%로 절대적이다. 그리고 백신 접종완료자가 20%였다. 그러나 점차 백신 완료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미접종자의 비율이 감소해 결과적으로 돌파감염(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이 되는 경우)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나 이스라엘처럼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을 해 다시 면역력을 높이거나, 영국처럼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일상 생활을 회복하고 코로나와 공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


BC보건당국은 지난 31일 향후 코로나19 모델링 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만이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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