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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몬트리올 영사관, 생물다양성협약 채택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06-13 08:17 수정 22-06-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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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몬트리올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은 “생물다양성 30년: 리우의 유산에서 미래 세대까지(30 Years of Biodiversity: A Legacy from Rio to Future Generations”라는 제하의 컨퍼런스를 오는 16일 몬트리올Maison du développement durable에서 개최한다.

생물다양성협약 (CBD)은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78개국 정부대표(118명의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 포함)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역사적인 유엔환경개발회의 계기에 서명을 위해 개방된 기념비적인 다자환경협정이다. 리우 회의 계기에 CBD와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이라는 두 개의 주요 다자환경협정이 제정되었다. 


CBD의 주요 목표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이용, 그리고 유전자원의 이용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배분이다. CBD는 협약 본문에 포함된 주요 원칙과 생물안전에 관한 카르타헤나의정서 및 접근과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를 통해 이러한 원칙들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CBD는 분야별 접근을 택한 전 세대의 다자환경협정과 달리 포괄적이고 일원적인 접근을 택하고 있어 제2세대 다자환경협정으로 평가된다. CBD는 또한 196개국을 당사국으로 갖고 있어 거의 완전한 보편성을 향유하고 있으므로 가장 성공한 다자환경협정의 하나로 평가되기도 한다.


2022년은 CBD의 성취와 성공을 기념하고 그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관련 재난의 증가와 같은 최근의 현상들로 인해 생물다양성은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올해는 또한 CBD의 채택에서 생물다양성 장기비전의 목표 연도인 2050년의 중간이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진행 중이고 2020년 이후 세계생물다양성프레임워크가 논의 중이다. 


이런 점에서 주몬트리올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은 기쁘게도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이 소재한 몬트리올에서 CBD 채택 3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한다.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현지 사회가 부여하는 중요성과 관심을 반영하여 연방, 주, 도시 차원의 정치 지도자,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과 공공기관 관계자, 저명한 학자 및 활동가들이 연설자, 진행자, 발제자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또한 생물다양성에 관한 포스터를 제출하는 학생들에 의해 조직된 “College of Future Generations” 라는 행사도 포함한다. 


대한민국은 2014년 제12차 당사국총회의 개최국이면서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의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공여국으로서 제반 계기에 CBD의 목적과 취지에 대한 지지의지를 재확인해 왔다. 이번 행사를 공동개최하는 것도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을 지지한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의 연속선상에 있다.


공동주최자 이외에 주요 협력기관으로는  Espace pour la vie, 퀘벡과학연구재단(Fonds de recherche du Québec), Ernst & Young, 데이빗스즈키재단(David Suzuki Foundation), 퀘벡대학교 몬트리올캠퍼스(Unversité du Québec a Montréal), 퀘벡데자르뎅신용조합연맹(Fédération des Caisses Desjardins du Québec)이 참여한다. 또한 협력기관으로는 몬트리올국제관계이사회(Conseil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 de Montréal), 환경활동 단체인 캐나다 땅의 날(Jour de la Terre Canada), 퀘벡생물다양성과학센터(Centre de la science de la biodiversité du Québec), 지구연구 및 생물다양성연구 네트워크 그룹(Group on Earth Observations, Biodiversity Observation Network)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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