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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AB, 보수연합당 승리, BC 여파는?

표영태 기자 입력19-04-18 09:32 수정 19-04-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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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보수당 소속의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지난 16일 알버타주 총선에서 승리한 제이슨 케니 연합보수당 대표와 축하자리에 함께 했다.(사진=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

BC 총선 앞당기는 단초가능성

 

알버타주가 BC주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반대에 불편한 속내를 노골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알버타주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승을 하면서 앞날이 더 험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있었던 알버타주 총선에서 연합보수당(United Conservative Party, UCP)이 87석 가운데 62석을 얻어 25석을 얻은 현 집권당 NDP에 압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이런 알버타 총선 결과가 알버타주에만 나타나지 않고 BC주까지 직격탄이 날라들게 됐다.

 

UCP의 제이슨 케니 당 대표는 선거 캠페인 중에 환경론자들과 같이 알버타의 에너지산업의 적들과 싸우기 위해 3000만 달러를 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런데 바로 BC주가 알버타주에서 BC주로 이어지는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왔기 때문에, 케니 당 대표도 BC주정부에 적개심을 그대로 드러냈었다. 

 

케니 당 대표는 16일 당선 감사 연설에서도 BC주에 있는 환경그룹들이 외국인의 사주를 받는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알버타주가 같은 이름을 쓰는 NDP 정부 때도 관계가 악화됐는데, 이번에 정말 정치 노선이 다른 연합보수당이 집권을 하게 됨으로써 BC주와 최악의 상태를 맞게 된 셈이다.

 

케니 정부가 BC주로 이어지는 가스와 원유 공급라인을 끊어 결국 BC주가 곤경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에 17일 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가격은 리터 당 170센트를 넘기는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BC주 존 호건 수상은 17일 케니 당 대표와 축하 통화 결과에 대해 공개해다. 호건 수상은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조만간 양 주가 처한 도전과제에 대해 대화를 하기로 했다"며, "양 주의 이익을 위해 대화를 통해 함께 해결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만약 BC NDP 정부가 알버타주와 협력을 위해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정책을 변경할 경우, 현재 소수정부로 녹색당과 협력을 하는 입장에서 파열음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BC주정부 해산에 이은 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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