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9월 개학은 착착 구체화, 학부모 걱정은 겹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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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육부 60개 교육구 구체계획 게시 지시
연방정부 20억 달러 개학 추경 편성해 지원
코로나19로 3월부터 휴교와 비정상적 운영을 지속하던 초중등 학교가 9월 새 학년을 앞두고 많은 우려 속에 구체적인 개학 계획이 나오기 시작했다.
BC 롭 플레밍 교육부장관은 K-12학년 개학에 학생들과 학교의 안전을 위한 지원 계획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을 반영해 주 내의 60개 교육구(school districts)의 웹사이트에 일제히 개시해 학부형들이 반드시 지역 학교의 구체적인 계획안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대비 안전 대책 계획안에는 어떻게 학급(learning groups)이 편성되는지, 언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지, 매일 수업 시간표와 점심과 쉬는 시간 편성, 매일 건강확인 조건, 자녀의 등하교 시간, 공공장소에서 규칙, 손 씻기 방법, 그리고 오리엔테이션 정보 등이 포함된다.
플레밍 장관은 "학생들이 교실만큼 좋은 장소는 없다"며, "이번 구체적인 계획안으로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데에 안심을 할 수 있고,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과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각 교육구는 주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9월에 등교를 할 지 아니면 대체 학습을 선택할 지에 대해 학부모의 의사를 묻고 있다. 또 교육구 안에서 원거리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추어 연방정부는 각 주의 안전 등교를 위해 2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중 2억 4240만 달러가 BC주로 배정됐다.
하지만 BC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심화되고 많은 학부형들이 자녀의 등교를 걱정하며 가정 교육 등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또 교사들도 서두르지 말고 개학을 하자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BC주 정부는 9월 10일로 개학일자를 정했다. 이는 당초 8일에서 이틀 늦어진 것이다. 하지만 10일 등교에 대해 아직도 학부모나 교사 단체의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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