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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 데이' 교통대란 예고... 메트로 밴쿠버 전역 대규모 축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7 09:07 수정 24-06-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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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대규모 축제로 인한 교통 혼잡 우려


밴쿠버부터 애보츠포드까지... 캐나다 데이 도로 폐쇄 일정 공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주요 도로 통제... 시민 불편 예상


오는 7월 1일 캐나다 데이를 맞아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화려한 퍼레이드와 라이브 콘서트, 불꽃놀이 등 대규모 축제가 예정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여러 도시에서 도로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밴쿠버시는 캐나다 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하우 스트리트(Howe Street)와 버라드 스트리트(Burrard Street), 써로우 스트리트(Thurlow Street) 일부 구간이 통제되며, 웨스트 코도바 스트리트(West Cordova Street)와 캐나다 플레이스 도로도 폐쇄된다.


포트 코퀴틀람시에서는 7월 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시타델 드라이브와 노바스코샤 애비뉴, 캐슬 크레센트 등 여러 도로가 통제된다.


메리힐 보행자 육교와 캐슬 공원 산책로도 오후 8시부터 폐쇄된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주민들의 제한적 통행이 허용될 예정이다.


버나비시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7월 2일 오전 12시 1분까지 패티슨 애비뉴와 센트럴 불러바드, 올리브 애비뉴 등 여러 도로를 통제한다.


윌슨 애비뉴와 베레스포드 스트리트 일부 구간도 교통이 제한된다. 시 당국은 주민과 버스의 제한적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지만, 운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통제 구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애보츠포드시에서는 캐나다 데이 축제의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 퍼레이드가 열린다. 


사우스 프레이저 웨이와 보르퀸에서 시작되는 이 퍼레이드로 인해 무앗 드라이브와 트레더웨이 스트리트, 사우스 프레이저 웨이 등 여러 도로의 교통이 제한된다. 


행사 준비를 위해 오전 6시부터 일부 도로가 폐쇄되며, 퍼레이드 경로에 포함된 모든 도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리치몬드시의 스티브스턴 지역에서는 연례 연어 축제가 열린다. 


7월 1일 오전 8시부터 도로 폐쇄가 시작되며, 오전 10시부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일부 도로는 퍼레이드가 지나간 후 재개통되지만, 캐나다 데이 행사를 위해 저녁까지 폐쇄되는 도로도 있다.


각 도시 당국은 대규모 인파와 우회로로 인해 상당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운전자들에게 대체 경로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애보츠포드시 관계자는 "예상되는 많은 인파와 교통 우회로 인해 운전자들은 가능한 다른 경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행사 참여 시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고, 차량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 미리 우회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도시의 공식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최신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캐나다 데이 행사는 각 도시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캐나다 투게더(Canada Together)' 행사가, 포트 코퀴틀람의 캐슬 공원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가 열린다. 


버나비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밤 10시 15분에는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애보츠포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스티브스턴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캐나다 데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제한 없이 진행되는 대규모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들의 높은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교통 통제와 행사 일정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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