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 '구토 수영'에 쥐 들끓는 시내까지?…파리올림픽 비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월드뉴스 | 센강 '구토 수영'에 쥐 들끓는 시내까지?…파리올림픽 비상

박소영 기자 입력24-05-07 09:23 수정 24-05-07 09:2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지난해 8월 18일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남자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선수들이 다이빙하고 있다. 19~20일 이틀은 센강 수질 악화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수영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AFP=연합뉴스


80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여름올림픽이 총체적 난국이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센강 개막식은 테러 위험으로 엎어질 위기인 가운데, 공공부문 노조는 올림픽 기간 노동에 대해 제대로 보상해 달라며 파업을 예고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부 선수들은 대장균이 검출되는 센강에서 경기를 치러야 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폴리티코 등은 최근 파리올림픽이 테러 악몽에 직면했다면서 128년 근대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센강 개막식(7월 26일)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당초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 명의 선수들을 94척의 배에 태워 약 30만 명의 관중 앞에서 행진시키려고 했다. 그외 보안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한 87척의 배도 동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총격·방화 테러를 벌이면서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올림픽 기간에 테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IS를 추종하는 한 10대 소년이 올림픽 때 자폭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지난달 말 기소됐다.


프랑스 정부는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하고 군·경찰 병력은 물론 민간 보안업체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센강 개막식이 무리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NYT에 따르면 개막식 행렬은 파리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서쪽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약 6㎞의 센강 경로를 따라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을 비롯해 수백 개의 건물을 지나게 된다. 100개가 넘는 출입구와 다양한 지붕 및 창문이 있으며, 지하에는 하수구와 터널 등이 미로처럼 얽혀있다.


특히 센강은 무인기(드론)와 저격수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트랑 카발리에 전 프랑스 국립 헌병대 훈련센터 사령관은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 없다"며 "매우 길고 복잡한 보안 작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7월 26일∼8월 11일)에 경찰 3만5000명, 군인 1만8000명, 민간 보안 요원 2만2000명 등을 투입해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수천 명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 파리올림픽 보안 관계자들은 현 상황에 대해 "완전히 지쳤다"고 했다. 제라르 라크루아 프랑스 방위산업협회 보안 담당은 폴리티코에 "수년 전부터 올림픽 보안에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고 테러 경고와 조언을 무시했다"면서 "이제 너무 늦었다"고 꼬집었다.


결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센강 개막식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개막식 비상 시나리오로 플랜 B와 플랜 C가 있다"고 밝혔다. 센강 배 행렬을 취소하고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거나, 아예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테러 위협이 명확하고 임박한 경우에만 개막식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러 위험성이 커지는 와중에 프랑스 공공부문 노조는 16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림픽 기간에 파업을 예고했다. 병원·대중교통·박물관 등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하고 일하는 것에 대한 추가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쓰레기 수거업체 노조는 지난 2일 파업이 오는 7~9월에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휴가철에 쉬지 않고 일하니 월 400유로(약 60만원)의 추가 임금과 1900유로(약 280만원)의 보너스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이 올여름 파업한다면 지난해 연금 개혁에 반대해 벌인 3주간의 파업으로 1만t 이상의 쓰레기가 쌓여 쥐와 바퀴벌레가 들끓었던 파리 시내 모습이 재연될 수 있다고 AFP통신이 지적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부 선수들은 건강을 해칠까 걱정하고 있다. 철인 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센강에서 열리는데, 여전히 황갈색 물인 데다 대장균과 장구균 등이 기준을 초과해 수질이 위험 수준이다. 이런 곳에서 수영하면 선수들이 구토·복통·두통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지난 2일 센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폐수를 가두는 거대한 저수조까지 개장했지만, 깨끗해질지는 알 수 없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센강이 깨끗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센강에서 직접 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겠다.


1900년 파리올림픽 때는 센강에서 수영 경기가 열렸지만, 산업화로 인한 수질 악화로 1923년부터는 일반인의 입수가 금지됐다. 파리시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14억 유로(약 2조500억원)를 투입, 수질을 개선해 센강에서 다시 수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문제에 프랑스 현지 매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24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장애물이 보이지만, 프랑스 정부와 조직위 관계자들은 올림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며 "파리가 내건 모든 약속을 다 이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85건 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올 가을 밴쿠버 출발 크루즈,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플로리다까지…
멕시코, 코스타리카, 아루바를 포함한 꿈의 여행올가을, 밴쿠버에서 출발해 멕시코, 코스타리카, 아루바를 거쳐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크루즈 여행이 시작된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 HAL)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05-31
밴쿠버 노스 밴쿠버에는 환전소가 왜 이렇게 많을까?
론스데일 거리의 환전소 증가, 주민들 불만노스 밴쿠버의 중심지인 론스데일(Lonsdale)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요즘 환전소가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해 한다. 한 주민은 SNS에 "오늘 밤 산책하면서 환전소 찾기 놀이를 해봤다. 런던 드럭스와 3번
05-31
캐나다 국세청의 팬데믹 지원금 환수, 법적 분쟁 지속
세입자들, 국세청과의 지원금 환수 법적 대결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지급된 캐나다 긴급 대응 혜택(CERB)과 캐나다 회복 혜택(CRB) 환수와 관련된 소송이 BC주 법원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일부 세입자들은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로 국세청(C
05-31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31일(금)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군, 7만명 지원에 합격자 고작 4,000명… 심각한 병력 부족■ 한국, 종부세 폐지 검토…與 "상속·증여세도 손본다"■ 화이트 록 여름
05-31
밴쿠버 BC주, 코로나 치료제 '파클로비드' 무료 지원
BC주가 캐나다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파클로비드(Paxlovid)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는 모든 주에 더 이상 이 약물의 비용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으며, 다른 주들은 이 약물을 약품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있다.파클로비드는 2022년 1월
05-31
캐나다 회의 한 번에 1,050달러… 논란의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
회의 참석 보상 최대 67회까지, 주민들 "불합리하다"메트로 밴쿠버 이사회가 31일, 지역 정부 의장과 부의장의 추가 보상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이번 제안은 의장과 부의장이 참석할 수 있는 상임 위원회 회의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현재 그들은 연
05-31
밴쿠버 킥복싱 대회서 뇌 손상 입은 선수...과실 책임 논란
심각한 부상 당한 선수, 대회 관계자들 소송피고 측, "적절한 조치 있었다"며 반박대회 안전 문제 다시 부각...법적 대응 주목킥복싱 대회에서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선수가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 측이 과실을 부인하고 있다.부상당한
05-31
캐나다 캐나다 무비자 입국자 망명 급증...처리 비용 천문학적
비자 면제국 망명 신청 급증, 정부 재정에 큰 부담연방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비자 없이 입국한 망명 신청자들을 처리하는 데 약 4억 5천 5백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의회 예산 책임자(PBO)가 발표했다.PBO는 비자 면제 국가에서 온 망명 신청자들의 처리 비용을 분석했으
05-31
캐나다 다가올 노인 인구 증가 대비, 레빗 씨의 새로운 도전
'노인 돌봄 혁신' 댄 레빗 씨, 새 노인 권익 대변인 임명BC주에서 110만 명에 달하는 노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댄 레빗 씨가 이소벨 맥켄지 씨의 뒤를 이어 신임 노인 권익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다가올 노인 인구 증가에
05-31
캐나다 캐나다에도 스트리밍번들 개시...비용 낮출 수 있을까?
넷플릭스, 디즈니+, 프라임 비디오를 한 번에… 비용 절감 가능성은?텔러스 세가지 보는 데 월 20달러캐나다에도 드디어 스트리밍 번들이 도입되었다. 2024년에는 최신 인기 HBO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최신 정보를 아는
05-31
캐나다 BC주, 보수당 분열의 후폭풍, NDP 지지율 고공행진
자료사진BC주의 두 우파 정당 간 합병 논의가 실패한 후, 새로운 앵거스 리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BC주 NDP가 경쟁자들보다 크게 앞서고 있으며, 공식 야당인 BC주 연합당은 3위로 밀려났다.BC주 NDP는 4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BC주 보수당은
05-31
캐나다 트럼프, 중범죄 유죄로 캐나다 입국 금지될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캐나다 입국이 금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이민법 전문가 마리오 벨리시모 씨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은 현재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형사 재판에서 34개 혐의 모두
05-31
캐나다 캐나다군, 7만명 지원에 합격자 고작 4,000명… 심각한 병력 부족
효율적인 군 운영 위협, 인력난 해결 시급캐나다군이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7만명이 군 입대를 지원했으나 합격자는 겨우 4,000명에 불과했다. 이 문제는 현재와 미래의 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빌 블레어  국방
05-31
밴쿠버 화이트 록 여름밤을 밝히는 나이트 마켓, 오늘 밤 개장
자료사진다채로운 현지 음식과 라이브 공연화이트 록의 새로운 나이트 마켓이 오늘(31일) 도시의 해안가에서 문을 연다. 이 마켓은 메모리얼 파크와 부두 서쪽의 웨스트 비치 산책로에서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라이브 음악, 푸드 트럭, 독특한 수공예품 등 다채로운
05-31
월드뉴스 한국, 종부세 폐지 검토…與 "상속·증여세도 손본다"
문재인 정부에서 납부 대상이 확대된 종합부동산세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30일 옛 종합부동산세법 7조 1항, 8조 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에서 이들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사진은 30일 상공에서
05-31
월드뉴스 "포르노 보는 것 같았다"…마돈나 콘서트 관객, 소송 제기
미국 팝스타 마돈나 콘서트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관객이 정신적 피해 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30일(현지시간) 미 연예지 TMZ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관람한 저스틴 리펠레스는 법원에 낸 소장에서
05-31
캐나다 캐나다 이민정책 축소로 노동인력 크게 줄어
2027년, 인구 110만 명 감소"더 많은 이민자 받아들여야"'노년 인구 증가'가 더 큰 문제캐나다의 최근 이민 정책 축소가 인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2027년에는 인구가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로열 뱅크 보고서에
05-30
밴쿠버 최저임금 인상, 과연 누구에게 이익일까…
BC주 최저임금 17.40달러 시대 개막급여 오르지만, 일자리 줄어드는 악순환소상공인 타격 불가피BC주의 최저임금이 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동 비용 상승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이 주제는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05-30
밴쿠버 밴쿠버 콘도 소유주, 1년 동안 빈집세 감사 3번 받아
반복되는 감사와 벌금, 주택 소유주들의 고충 심화지난달, 사이먼 윌슨 씨는 밴쿠버시로부터 빈집세 감사 통보를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세 번째 감사 통보였다.윌슨 씨는 유 스트리트에 거주하며 메인 스트리트에 세입자를 둔 작은 콘도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15
05-30
캐나다 밴쿠버 식당들, 급등하는 올리브유 가격에 비상
올리브유 부족 사태, 지역 비즈니스들에 큰 타격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그리스 레스토랑 'Hydra Estiatorio'는 거의 모든 요리에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 식당을 포함한 많은 지역 식품 비즈니스들이 전 세계적인 올리브유 부족으로 인한 가격
05-30
캐나다 햇볕 주의보… 캐나다 피부암 발병률 역대 최고
멜라노마 공포, 캐나다 전역에 경고음"피부암 예방 가능, 그러나 발병률은 증가 추세"여름이 다가오면서 캐나다에서 피부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캐나다 암 협회(Canadian Cancer Society)의 이오아나 니콜라 수석 역학자는 "멜라
05-30
캐나다 트뤼도 총리, 사임했으면 결혼생활 지켰을까? 새 책에서 드러난 사실들
새 책이 밝히는 트뤼도 총리의 파란만장한 통치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아내 소피 그레구아르 트뤼도와의 이혼을 발표한 지 약 1년이 지났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겪은 여러 사건들이 새로 출간된 책에서 자세히 다뤄지고 있다. 스티븐 마허 기자가
05-30
밴쿠버 BC주 근로자 3명 중 1명 생활임금 못 받아
BC주 최저임금 인상에도 더 많은 변화 필요BC주 최저임금이 토요일부터 시간당 65센트 인상되지만 시민단체는 생활고를 겪는 근로자들을 위해 임금이 더 많이 올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민단체인 '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와 '생활임금 BC'가
05-30
캐나다 캐나다 국회의원 사무실, 협박 급증에 보안 강화
의원들, '잠긴 문' 정책 도입… 안전 우려 커져국회의원 사무실, 협박 속에 철통 보안 강화국회 보안 당국이 국회의원들에게 사무실의 문을 항상 잠가 두고, 사전에 약속된 사람만 들어오도록 하는 보안 조치인 '잠긴 문' 정책을 따
05-30
캐나다 자동차 결함, 어떻게 해결할까? 캐나다의 리콜 시스템 알아보기
매일처럼 들려오는 차량 리콜 소식, 안전 운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최근 닛산(Nissan)이 2002-2006년형 닛산 센트라(Sentra), 2002-2004년형 닛산 패스파인더(Pathfinder)와 2002-2003년형 인피니티 QX4 모델 소유자들에게 &#
05-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