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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 열차 냄새’ 차세대 스카이트레인 공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0 08:19 수정 24-05-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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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 최장 최대 수송력 열차

5량 672명, 4량 533명 수용

열차 길이 및 내부 디자인 개선

LCD 화면, 스트립 표시등 등 신기능

트랜스링크가 스카이트레인의 엑스포선과 밀레니엄선에 투입될 차세대 마크 V 열차의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디자인은 2021년 언론에 공개된 모형과 일치한다. 이는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있는 알스톰 열차 제조 공장의 조립 라인 끝에 도달해 메트로 밴쿠버에 인도된 최초의 마크 V 열차를 구성하는 5량이다. 이 열차는 2023년 12월 버나비에 있는 트랜스링크의 에드먼즈 스카이트레인 차량기지에 처음 도착했으며, 이후 5량 1편성으로 연결돼 승객들이 열차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됐다. 


이 열차는 현재 엑스포선과 밀레니엄선에서 운행 중인 최신 열차인 마크 III와 유사하지만 다양한 개선된 편의시설과 디자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열차는 전체 스카이트레인 노선에서 가장 길고 수송 능력이 가장 큰 열차가 될 것이며, 80m 길이의 역 승강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5량 1편성의 마크 V 열차는 좌석과 입석을 포함해 정규적으로 67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반면, 현재 4량 1편성의 마크 III 열차는 533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4량 마크 III 열차에 비해 열차당 139명이 증가한 것이다. 혼잡 시에는 마크 V 열차가 최대 1,207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반면 마크 III 열차는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승객 수송 능력 증가는 열차 길이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자전거, 유모차, 이동 보조 기구 및 입석 공간을 위한 더 많은 개방형 공간, 전 세계 주요 지하철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측면 둘레 좌석 배치, 줄 좌석 감소 등 내부 디자인 덕분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입석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 밖에 새롭고 개선된 기능으로는 실시간 다음 역 정보와 기타 유용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문 위의 대형 LCD 화면과 문이 닫힐 때 신호를 보내는 문 옆의 새로운 실내 스트립 표시등, 연중 더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개선된 난방, 환기 및 냉방(HVAC) 시스템 등이 있다. 문 옆의 실내 스크린 패널에는 원주민 예술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열차가 연결된 이후 광범위한 현지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대부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제조업체가 킹스턴 시험 선로에서 실시한 시험에 추가된 것이다.


트랜스링크는 알스톰에 205량, 즉 41편성의 5량 열차를 주문했다. 나머지 40편성의 5량 열차는 2024년부터 2028년 사이에 점진적으로 버나비에 도착해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주 이미 도착한 첫 번째 열차가 2024년 말 정규 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V 열차 배치와 관련해 125량(25편성)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의 노후화된 150량의 마크 I 열차를 모두 퇴역시키는 데 사용되고, 80량(16편성)은 엑스포선과 밀레니엄선 전체의 수송 능력을 높이는 데 사용되며, 30량(6편성)은 2026년 브로드웨이 연장선 개통에 맞춰 밀레니엄선의 수송 능력을 높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 말 트랜스링크는 봄바르디에사가 알스톰에 인수되기 직전 7억2300만 달러 규모의 열차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열차의 길이와 많은 수를 수용하기 위해 트랜스링크는 에드먼즈에 있는 스카이트레인 최초의 운영 및 유지보수 센터(OMC) 개선과 코퀴틀람의 브레이드역 인근에 2026/2027년까지 완공 예정인 새로운 대규모 OMC 건설 등 유지보수 및 보관 능력 확대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다른 대규모 OMC는 2020년대 말 엑스포선의 서리-랭리 연장선 랭리 끝 부분 근처에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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