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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더 넓고 안전해진 노스밴쿠버 피브스 버스 환승센터 재개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7 09:56 수정 24-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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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 달러 투입 새 편의시설 갖춰 이용객 편의 높여


노스밴쿠버 지역 대중교통 요충지인 피브스 버스 환승센터(Phibbs Bus Exchange)가 약 18개월의 공사 끝에 대규모 개선을 마치고 7일 재개장했다. 3,2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공사로 환승센터는 더 넓어지고 접근성과 안전성,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새 환승센터에는 13개의 버스 정류장이 마련돼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 확대됐고 버스 정류장 쉼터와 좌석이 늘어났다. 야간 조명 개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다목적 통로, 7개의 자전거 보관함과 거치대, 새 상업시설, 빗물 정원 등도 조성됐다.


새 승강장은 긴 굴절버스를 투입하는 R2 마린 드라이브 래피드버스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R2 노선은 파크 로열과 피브스 환승센터를 잇는다. 트랜스링크는 R2 노선을 아이언워커스 메모리얼 브리지 남쪽으로 연장해 버나비 윌링던 애비뉴를 지나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역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연장된 R2 노선 전체를 트랜스링크의 새 급행버스 환승(BRT)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케빈 퀸 트랜스링크 CEO는 "R2 래피드버스의 접근점이자 향후 메트로타운-노스 쇼어 BRT 회랑의 거점이 될 피브스 환승센터는 우리 대중교통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50년이 넘은 환승센터를 현대화해 앞으로 수십 년간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피브스 환승센터는 1번 고속도로 메인 스트리트 인터체인지 인근 아이언워커스 메모리얼 브리지 북단에 위치한 노스 쇼어 지역 주요 환승 거점 중 하나로 평일 5천여 명이 이용하고 13개 버스 노선이 정차한다.


올해 말 환승센터에는 원주민 예술가들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피브스 환승센터 바로 북쪽과 남쪽으로는 스쿼미시 원주민 보호구역이 인접해 있다. 브리지 북단 인근 스쿼미시 원주민 보호구역 면적은 약 112에이커(약 45만3천㎡)에 달한다. 현재 산업용도로 쓰이는 워터프론트 부지와수퍼스토어 부지 등이 포함돼 있다.


스쿼미시 원주민은 이들 보호구역을 고밀도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 등 최적의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브스 환승센터 주변 사유지 역시 TOD로 개발될 전망이다. 주정부의 새 TOD 법안에 따르면 피브스 환승센터 같은 버스 환승센터 반경 400m가 TOD 지정 구역이 된다. 반경 200m 이내 내부 지역은 최대 10층, 용적률 3.5까지, 200~400m 외부 지역은 최대 6층, 용적률 2.5까지 허용된다.


윌슨 윌리엄스 스쿼미시 원주민 대변인은 "피브스 환승센터 재개장은 우리 지역 교통에 있어 흥미로운 이정표"라며 "피브스 환승센터는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로 최근 개선 공사로 많은 스쿼미시 원주민을 포함해 노스 쇼어를 오가는 모든 이들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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